한숨 돌린 홍명보호… 스페인은 우루과이 꺾고 조 1위, 카보베르데는 32강행 ‘이변’

허종호 기자 2026. 6.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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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알렉스 바에나가 27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사포판(멕시코)=허종호 기자

홍명보호가 한숨을 돌렸다. 스페인의 우루과이 제압으로 한국이 12개 조 3위의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 경쟁에서 7위를 지켰다. 카보베르데는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스페인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눌렀다. 알렉스 바에나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보베르데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충격을 안겼던 스페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오는 7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J조 2위와 16강행을 다툰다.

스페인의 승리로 한국은 조 3위 간 32강 경쟁에서 순위를 지켰다.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조 1∼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12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성적 8개국이 추가로 32강에 오른다. 1승 2패(승점 3·골득실 -1)인 한국은 톱7에 자리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2무 1패(승점 2)로 11위다.

카보베르데는 스페인의 승리로 ‘이변’을 연출했다. 카보베르데는 같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카보베르데는 3무(승점 3)로 조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우루과이를 2위에서 3위로 밀어내고 32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1975년 독립 이후 이번에 월드컵에서 데뷔한 카보베르데는 스페인과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눈길을 끈 데 이어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도 2-2로 비기며 돌풍의 팀이 됐다. 그리고 카보베르데는 사우디와 3차전에서도 다시 승점 1을 얻으며 32강 진출을 달성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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