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서 첫승 도전' 윤이나 "긴장은 인간 본성…샷에만 집중하겠다"
"특별한 것 보다는 그간 해오던 것에 집중하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대회에서 미국 무대 첫 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3·솔레어)가 현재의 순위보다는 다가오는 샷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31), 유해란(25),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7언더파 137타) 등 2위 그룹과는 5타 차의 여유 있는 격차로, 윤이나는 2025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윤이나는 경기 후 "주말을 선두로 맞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말 좋은 경험이고, 남은 이틀이 무척 기대된다"고 했다.
2위 그룹과의 격차, 첫 우승 등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겠다고 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긴장하게 된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고, 그런 부분은 인간의 본성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감정은 받아들이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샷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며 경기를 즐기고 싶다"꼬 했다.
윤이나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4위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의 경험이 이번 대회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셰브론 챔피언십이 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면서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드는 것만으로도 긴장되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다. 그때의 경험을 이번 주에도 살려보겠다"고 다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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