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순위표에서 삭제, 결국 팀 훈련 중단…'한국보다 처참한 상황, 집에서 32강 본다' [2026 WC]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탈락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A조를 1승2패의 성적과 함께 조 3위로 마무리했다. 스코틀랜드 역시 북중미월드컵 C조를 1승2패로 마쳤다. 한국과 스코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중 7개 조의 일정이 끝난 상황에서 조 3위 팀 중 가장 적은 승점을 획득했다.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북중미월드컵은 각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을 획득해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각조 3위 팀들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잇달아 승점을 획득하며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E조 3위 에콰도르는 26일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어 F조 3위팀 스웨덴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1-1로 비겨 스웨덴 역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어 한국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 나가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게 됐다. 이후 열린 D조 경기에서도 조 3위 파라과이가 호주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점을 획득해 조별리그를 마무리해 한국에 우위를 점했다. 세네갈은 27일 열린 I조 3차전에서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며 이번 대회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라크를 대파한 세네갈은 한국과 스코틀랜드에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32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세네갈이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최하위에서 5위로 급상승한 반면 한국은 7위로 순위가 하락해 토너먼트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스코틀랜드는 9위로 추락해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스코틀랜드는 아직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지 않은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에 패해 골득실에서 스코틀랜드에 뒤져야 와일드카드 순위를 8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 스콧츠맨은 '스코틀랜드 선수들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후 개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월드컵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스코틀랜드 선수들은 이상하고 비현실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스코틀랜드에게 월드컵은 악몽 같다. 에콰도르가 독일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순간 스코틀랜드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무산됐다. 스코틀랜드가 모로코와 브라질을 상대로 야심찬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클라크 감독은 조별리그 경기가 끝난 후 분별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선수들은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될 쯤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희망은 사라졌다. 스코틀랜드의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시시각각 줄어드는 것은 웃음거리가 됐다. 스코틀랜드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5%까지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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