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최혜진, 아슬아슬한 3R행…황유민은 아쉬운 불발 [LPGA 메이저 PGA챔피언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달러) 이틀째 경기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됐다.
2라운드(36홀)까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작성한 공동 55위까지 상위 70명이 본선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한 역대 챔피언 박성현(33)과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7)은 공동 55위로 3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최혜진은 하루에 5타를 잃는 난조를 겪으면서 50계단이나 미끄러졌다. 전날 4언더파 공동 5위로 선전한 최혜진은 이날 전반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최혜진은 16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좌측으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17번홀(파3)에선 그린 위 15m 거리에서 쓰리퍼트를 하면서 2연속 보기를 써냈다.
전반에 1오버파로 막은 최혜진은 후반 2번홀(파4) 10m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타수를 2라운드 출발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후로는 추가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차례로 쏟아냈다.
최혜진은 특히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 쇼트게임과 퍼트가 풀리지 않았다. 세컨드 샷이 그린 뒤 러프로 날아갔고, 세 번째 샷이 약간 짧아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했다. 1.5m 보기 퍼트마저 들어가지 않아 2타를 잃으면서 홀아웃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10계단 내려갔다.
1번홀(파4) 2.7m 버디로 시작한 뒤 그린을 놓친 6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도 어프로치 샷이 흔들리면서 2연속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은 한때 중간 성적 2오버파로 컷기준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15번홀(파5) 그린 앞쪽 벙커샷을 홀 2.5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기대를 모은 황유민은 첫날 부진을 극복할 만큼 둘째 날 극적으로 반등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12계단 상승한 공동 139위(9언더파 15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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