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트레이드? 팬들이 가만 안 둔다"…SF도 인정한 절대불가 카드

손찬익 2026. 6. 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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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부진 속에서도 전면적인 리빌드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이유는 의외였다. 팀의 흥행을 책임지는 핵심 스타, 특히 이정후와 같은 인기 선수들을 쉽게 내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주로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내내 부진하면서 전면 리빌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의 분석을 인용하며 "샌프란시스코는 홈 관중이 너무 잘 들어오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기 어렵다. 로건 웹이나 이정후가 팀을 떠나는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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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33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흥행은 여전하다. 홈 경기 평균 관중은 3만7000명을 넘기며 메이저리그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성적과 별개로 팬들이 꾸준히 오라클 파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팬들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전면 리빌드를 추진할 이유가 크지 않다"며 "팬들이 계속 경기장을 찾고 구단이 수익을 올리는 상황에서 핵심 선수들을 모두 정리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맷 채프먼을 트레이드한다고 해서 팬들이 크게 반발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정후를 트레이드한다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며 "이정후 팬들인 '후리건스'는 결코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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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사실 몇 년 전부터 리빌드에 들어갔어야 했다고도 지적했다. 파르한 자이디 전 사장 체제에서도 매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조가 이어졌고, 구단은 성적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을 내보내는 '셀러'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전면적인 리빌드보다는 핵심 선수들을 남겨둔 채 부분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팬들이 계속 경기장을 찾고 구단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한, 일부 팬들이 원하더라도 자이언츠가 대대적인 리빌드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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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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