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메시 "피곤해" 한 마디에 선발 제외…조 1위 확정의 여유
조 1위 확정 아르헨티나, 39세 메시 체력 안배
스칼로니 감독 "후반엔 반드시 뛴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컵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벤치 출발한다.
조별리그 J조에서 2연승으로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2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최종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 승점 6으로 J조 1위를 확정했다. 특히 메시가 팀의 5골을 모두 책임졌다. 이번 대회 득점 선두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18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스칼로니 감독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메시는 지난 경기 뒤 “너무 피곤하다”고 말할 정도로 체력 부담을 인정했다. 39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토너먼트를 앞둔 휴식은 당연한 결정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요르단전에서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발렌틴 바르코, 조반니 로셀소,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마르코스 세네시, 줄리아노 시메오네,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등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스칼로니 감독은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한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필요하다”며 “누가 뛰든 팀의 경기 방식은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가 약체라서 로테이션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상대와 선수 모두에게 무례한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요르단은 앞선 두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에 모두 패해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승패와 관계없이 조 1위로 32강에 오른다. 다음 달 3일 마이애미에서 H조 2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H조는 스페인이 조 1위로 유력한 가운데 우루과이,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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