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푼 타자’ 김하성, 오늘은 칠 수 있을까…’타율 2위’ 이정후와 맞대결 성사
이상희 2026. 6. 27. 09:55

(MHN 이상희 기자) 올시즌 타율 0.77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애틀랜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27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팀이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이정후는 중견수, 5번 타자로 출전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2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계약 규모만 놓고 보면 매 경기 출전해야 하는 주전급 대우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애틀랜타는 이런 김하성 때문에 최근 “유격수 자리는 매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하성의 이날 선발 출전도 지난 25일 이후 처음이다. 더 이상 김하성이 주전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한 결정이다.

반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3시즌 만에 타율 부문 1위 경쟁을 펼칠 만큼 빅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 이날 경기 전 기준 그의 타율 0.332가 이를 증명해 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애틀랜타 스포츠 라디오는 “김하성이 타격에서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애틀랜타가 어려운 결정을 할 것 이다”라고 전했다. ‘어려운 결정’은 방출을 의미한다.
성적만 놓고 보면 김하성은 언제든 방출되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 높은 연봉 때문에 자리를 보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처지다.
코너에 몰린 김하성이 과연 이정후 앞에서 안타를 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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