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 대통령, 자신감 지나쳐‥ 지지층 증축 원하는데 재건축"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포용·통합 기조를 강조한 데 대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분명하지만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작가는 어젯밤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지만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층 집인데 한 층 더 올리고 중도·보수 쪽으로 가는 것은 오케이지만 재건축을 하려면 기존에 있는 건물을 헐어야 한다"며 "증축까지는 이미 우리가 다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따로 동의 받는 절차가 필요 없지만 재건축하려면 동의 받아야 한다"며 갈등의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또 친문·친노 세력에 대한 멸칭 사용이 퍼지는 현상을 두고 "비평 공론장에 철거 전문을 투입해 코어 지지층인 민주개혁 진영의 정상 세포들을 공격했다"며, "자기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한 1년간 거의 지속이 됐다, 그 결과 지금 신진대사 이상이 나타난 것으로 저는 진단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유 작가는 "민주당 지지율은 덜 떨어지거나 심지어 약하게 상승하는 반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팍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건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일은 국힘당에서 '나경원 출마하면 안 돼' 이러면서 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리고 했던 그것, 안철수를 향해서 '뭐 아무 짓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 이렇게 협박하던 것이랑 무슨 차이가 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33273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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