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위민스 PGA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1위 질주 [LPGA 메이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스타플레이어 윤이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질주했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날 본 대회 역대 '첫 라운드 최소타(63타) 신기록' 및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한 윤이나는 이날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 단독 1위로 홀아웃했다.
윤이나가 작성한 '132타'는 지난 2001년 듀폰 컨트리클럽에서 캐리 웹(호주)이 써낸 이 대회 36홀 최소타(131타)와 1타 차이다.
윤이나는 1라운드 때 좋은 흐름을 2라운드 전반으로 이어가면서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3번홀(파5)에서 1m 이내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4번홀(파3) 2.1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6번홀(파4) 2.7m, 그리고 8번홀(파3) 0.6m 버디를 추가할 정도로 아이언 샷이 정확했다.
이번 대회 들어 1라운드 첫 홀부터 2라운드 9번 홀까지 27개 홀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윤이나는 중간 성적 13언더파가 되면서 대회 최소타 기록 경신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후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파4) 그린 위 12.8m 거리에서 쓰리퍼트를 하는 바람에 이번 주 첫 보기를 적었다. 바로 11번홀(파5) 4.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만회했다.
이후 16번 홀까지 부담스러운 버디 거리를 남기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윤이나는 17번홀(파3) 티샷으로 홀컵과 15m를 남겨 다시 쓰리퍼트 보기를 범했다.
윤이나는 첫날보다 그린 플레이가 아쉬웠다.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은 1라운드 57.14%에서 2라운드 92.86%로 좋아졌다. 그린 적중률도 83.33%에서 88.89%로 소폭 높아졌다. 그러나 라운드당 퍼트 수는 첫날 24개에서 둘째 날 3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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