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도 묵인한 비겁한 FIFA’ 이집트-이란의 반발에도 무지개 깃발 반입 허용

서정환 2026. 6.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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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경기장내 욱일기 반입과 응원을 묵인한 FIFA가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FIFA가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리는 이집트와 이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최종전에서 관중들의 무지개 깃발 반입을 금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지개 깃발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집트와 이란 축구협회는 각각 성명을 통해 경기와 관련한 성소수자 지지 활동이 자국의 문화와 종교적 가치에 어긋난다며 FIFA에 우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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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시애틀에서 매년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 '시애틀 프라이드페스트' 기간과 겹치면서 경기 전부터 논란이 됐다. 프라이드페스트 측은 경기장에서도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성소수자 지지 켐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FIFA는 성명을 통해 "무지개 깃발을 비롯해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상징하는 깃발은 월드컵 경기장 행동수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한 경기장 안에서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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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축구와 정치의 엄격한 분리를 지향한다. 그러나 일본경기에서 일부 관중이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것을 제지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강하게 항의를 했지만 FIFA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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