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웹툰] 4614만뷰 로판의 귀환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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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지 대표 로맨스 판타지(로판) 작품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가 시즌4로 돌아왔다.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는 원작 소설 누적 조회 수 3215만뷰, 웹툰 누적 조회 수 4614만뷰를 기록한 카카오페이지의 최대 인기작 중 하나다. 최근 시즌4 연재를 시작하며 로판 팬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는 수많은 회귀물 사이에서도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일반적인 회귀물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이 작품은 회귀한 인물이 아니라 그의 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야기는 빈민가에서 술주정뱅이 어머니와 살아가는 소녀 리리카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어머니가 잠에서 깨어난 뒤 갑작스럽게 "돌아왔다"며 영문 모를 소리를 시전한다. 황궁 무도회에 참가해 황제를 만나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 리리카가 모든 사건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독자는 리리카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따라가며 서서히 진실에 접근하게 된다. 특히 '어머니가 회귀한 악녀'라는 설정은 원작 연재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회귀물과 악녀물, 육아물, 궁중 로맨스를 결합한 서사가 차별화 포인트로 꼽히며 카카오페이지 로판 독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원작자인 시야는 '녹음의 관', '시그리드', '나는 이 집 아이', '시카울프' 등 다수의 인기 로맨스 판타지 작품을 선보이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가다. 웹툰은 '창백한 말'로 잘 알려진 추혜연 작가가 글과 그림을 맡았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추혜연 작가 특유의 화려한 작화 역시 작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인물의 감정선과 의상, 배경 묘사를 세밀하게 구현해 한 컷 한 컷이 일러스트 작품처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연출은 작품 특유의 동화적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원작 팬뿐 아니라 웹툰 독자층까지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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