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女3쿠션 결승, 박세정, 접전 끝에 백가인에 25:20 승, 2025년 12월 제천 청풍호배부터 전국당구대회 7연속 우승 대기록
국내랭킹 1위 박세정이 26일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 캐롬3쿠션 결승전에서 백가인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세정은 지난해 12월 제천 청풍호배를 시작으로 전국당구대회 7회 연속 우승 대기록을 세웠다.
박세정이 전국대회 7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랭킹 1위 박세정(경북)은 26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 캐롬3쿠션 결승전에서 백가인(충남)과 역전-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25:20(21이닝)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서 우승한 박세정이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로써 박세정은 지난해 12월 제천 청풍호배 이후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우승상금은 800만원이다. 반면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백가인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3위는 허채원(서울)과 정미나(대전)가 차지했다.
공동3위 허채원 정미나
결승전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백가인이 9이닝에 5점 장타를 터뜨리며 13:12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3쿠션 입상자가 대회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허채원 정미나,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 부회장,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 우승 박세정, 준우승 백가인.
후반 들어 박세정은 차분히 추격하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박세정은 15:15 동점 상황에서 16~17이닝에 연속 2점씩 보태며 19: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백가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9이닝에 3득점하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백가인이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 부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20:20으로 맞선 20이닝 공격에서 박세정이 결정적인 3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고, 이어 21이닝에 2점을 보태며 25점 고지에 오르며 치열했던 결승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세정은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해 아직도 꿈만 같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 10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세정은 2025년 12월 제천 청풍호배 우승 이후 빌리어드페스티발(2025년 12월) 충남당구연맹회장배(2026년 2월) 국토정중앙배(3월) 안동시장배(4월) 진도아리랑배(5월)에 이어 이번 남원 전국당구선수권까지 석권했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