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출신 공작원 소지섭, 딸 행방불명 되자 폭주 "민지 어딨어"('김부장' 첫방) [종합]

임시령 기자 2026. 6. 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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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소지섭 첫방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김부장' 소지섭이 북한 출신 공작원이었다. 정체를 숨기고 살았지만 딸이 행방불명되자 폭주했다.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는 하나 뿐인 딸이 행방불명 되자 이성을 잃은 김부장(소지섭)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 건달이 김부장에게 "너 자해공갈단이냐. 남의 차에 터치를 했으면 잘못했습니다 손바닥 까지게 빌든가 해야지"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부장은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드리겠다"고 말했지만, 건달은 "사과 받아주겠다. 이걸로 퉁치자"며 주먹질을 했다. 하지만 김부장은 반항 한 번 못하고 넘겼다.

김부장은 고2 딸 김민지(서수민)를 살뜰히 보살폈지만, 사춘기 딸과의 거리를 좁히긴 힘들었다. 김부장은 딸의 생일선물로 호신용품을 사려했다. 하지만 은행 직원 정상아(손나은)가 김부장을 백화점으로 데려갔고, 김부장의 카드를 받아 50만 원짜리 티셔츠를 구매했다.

이에 놀란 김부장이 "공부하는 학생이 50만 원짜리 티셔츠가 맞냐"며 환불하려고 하자 정상아는 "이거 요즘 아이들에게 굉장히 핫하다. 꼰대인 줄만 알았던 우리 아빠가 이런 센스를? 눈빛부터 달라질 것"이라고 설득했다.

김부장은 사춘기 딸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거라는 말에 티셔츠를 들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딸은 아빠와 자신의 옷이 같은 세탁기에 들어있자 "아저씨 냄새 난다"고 퉁명스럽게 대했다.


김부장은 동료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을 만나 아빠의 설움을 나눴다. 그러던 중 김부장은 딸을 생각해 집으로 귀가하려 했다. 이에 박진철이 "집에 일찍 들어가면 민지가 불편해 한다"고 하자 성한수도 "제수씨 그렇게 보내고 나서 네가 각오한 바는 알겠지만 네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냐. 네가 그렇게 끼고 돌수록 자식들은 더 숨이 막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민지는 주혜리(유지안)으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주혜리가 "옷장에 쳐박아 놓은 싸구려 양복 냄새 같은 애미 없는 냄새"라고 막말을 퍼붓자 김민지는 "네가 뭔대"라며 주혜리를 때렸다.

하지만 학교는 김민지가 일방적으로 주혜리를 때렸다며 학폭 위원회를 소집하려 했다. 주혜리의 아빠이자 주학건설 대표 주강찬(주상욱)은 "전학시키는 정도로 넘어가자"라고 합의를 제안했다. 딸을 위해 무릎을 꿇은 김부장은 정면을 응시한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속상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 오늘 혜령이 집에서 잘 거니까 연락하지 마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난 내 생일이 너무 싫다. 우리 엄마 죽은 날이 잖아"라고 얘기했다. 김부장은 이를 듣고 마음 아파하며 아내 납골당으로 향했다.

하루가 지나도 딸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김부장은 혜령에게 전화를 걸었고, 민지가 혜령의 집에 가지 않았단 사실을 알았다. 딸을 찾던 중 한 폐건물에 들어간 김부장은 바닥에 혈흔이 낭자한 것을 보고 불안함을 감지했다. 또한 주혜리의 머리끈도 발견했다.

시간이 지나자 주혜리와 정체모를 이가 현장에 나타났고 김부장은 주혜리에게 머리끈을 보여줬다. 존재 자체가 비밀인 북한 출신 공작원인 김부장이었다. 그는 이성을 잃고 "우리 민지 어딨냐"고 물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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