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으로 늘어"

김승준 2026. 6. 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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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통령 "구조작업 매진...피해집중 라과이라주에 軍병력 투입"
▲ 베네수엘라 지진 [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89명으로 늘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부상자가 2,980명으로 현 시점에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5명이라고 밝혔는데, 밤새 확인된 사망자 수가 크게 불어난 것입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우리는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해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일에 쉼 없이 매달리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정부가 지진 피해가 집중된 라과이라주에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카라카스에서 북쪽에 위치한 해안 지역인 라과이라주는 이번 지진으로 고층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는 등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 지원 도착이 늦어지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구호 장비 없이 잔해를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규모 7.5의 강력한 연쇄 지진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지역을 잇달아 강타하면서 건물 붕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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