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김영필=마틴 쟝' 진실 알고 충격… 함은정은 쌍둥이 고백 ('첫 번째 남자')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오현경이 충격에 빠졌다.
26일 저녁 MBC 일일 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거물 투자자 '마틴 장'으로 위장해 돌아온 마동석(김영필 분)이 드림호텔 창립 기념식 단상에서 채화영(오현경 분)의 비리를 폭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화영은 단상에 올라 "최근 우리 드림호텔이 뜻하지 않은 위기를 겪었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드림의 가치를 알아본 세계적인 거물 자산가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드림을 글로벌 카지노와 면세점을 갖춘 랜드마크로 되살릴 구세주"라며 마틴 장 부부를 무대로 불러냈다.
그러나 단상으로 걸어오는 인물의 얼굴을 확인한 채화영은 충격에 휩싸였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동석이 마틴 장 행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 채화영은 옆자리 관계자에게 "저 사람이 마동석이 맞느냐"고 다급히 물었지만 "나도 모르겠다"는 답만 돌아왔다.
마동석이 인사말을 마이크를 잡자 채화영은 이강혁(이재황 분)몰래 자리를 뜰 준비를 했다. 그떄 마동석은 "지금 급히 자리를 뜨려는 채화영 대표를 주목해 달라"며 채화영 쪽으로 조명을 비췄고. "채 대표는 드림호텔의 핵심인 카지노와 명품관을 헐값에 매각하고 그 대가로 뒷돈 3000억원을 챙기려 이면계약을 맺었다. 명백한 업무상 배임"이라고 못 박았다.


궁지에 몰린 채화영은 "마틴 장을 가장한 사기꾼"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마동석이 스크린에 띄운 녹음·녹화 파일이 공개되자 객석은 술렁였다. 파일에는 채화영이 마 회장 마대창(이기영 분)에게 "오늘이 당신 제삿날"이라고 협박하며, 혈압약과 비슷하게 생긴 강력한 이뇨제를 강장제와 함께 먹여 쓰러뜨렸다고 털어놓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채화영은 "저건 조작이다. 날 음해하려는 조작"이라며 "여러분, 속지 말라"고 거듭 부인했지만 객석의 야유는 잦아들지 않았다. 마동석은 "그래도 계약은 계약이니 리베이트는 보내주겠다"는 말로 채화영을 조롱했다. 그때, 스크린에 오장미·마서린·정숙희가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하자, 오장미(함은정 분)는 자신이 마서린의 쌍둥이 언니 오장미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장내는 다시 충격에 휩싸였고, 채화영은 황망한 표정으로 오장미를 바라봤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일일 드라마 '첫 번째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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