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로 역전승 발판 마련한 김민국 “앞에 1명은 제칠 수 있다”

천안/이재범 2026. 6. 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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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이재범 기자] “돌파를 할 때는 앞에 1명은 제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들어간다. 그런 자신감에서 나온 돌파였다.”

상명대는 2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에게 63-61로 역전승을 거뒀다. 2승(12패)째를 거둔 상명대는 명지대(1승 10패)를 따돌리고 10위에 올라섰다.

상명대는 경기 시작 2분 사이에 실책 4개를 범하며 흐름을 명지대에게 내줬다. 김민국(179cm, G)이 자유투와 속공으로 팀의 첫 4점을 책임졌다.

2쿼터에서도 돌파 능력을 발휘해 추격하는데 힘을 실었다. 김민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쿼터에서는 역전하는 돌파까지 더했다.

이날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김민국은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지면서 연패를 계속 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며 “장지민 선수가 득점을 많이 하니까 대인방어로 막는 것보다는 지역방어를 서서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자고 했다.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수비가 잘 통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쿼터에서 허술했던 지역방어가 2쿼터부터 통했다.

김민국은 “1쿼터에서 주지 않아도 되는 슛을 줬다. 명지대의 압박에 우리가 오히려 수비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2쿼터에서 이야기를 잘 해서 쉬운 슛을 안 주고 어렵게 주는 수비가 잘 되었다”고 비결을 전했다.

흐름을 바꾼 돌파를 언급하자 김민국은 “돌파를 할 때는 앞에 1명은 제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들어간다. 그런 자신감에서 나온 돌파였다. 그게 잘 통해서 잘 넣었다”며 “돌파를 하면 다른 선수들이 서 있었다. 그럼 다른 수비수들이 도와줘서 돌파가 안 될 때가 있었다. 돌파를 할 때 볼 없는 움직임 연습을 했다. 그래서 옆에 수비가 쉽게 도움수비를 오지 못해서 쉽게 득점이 가능했다”고 되짚었다.

7월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출전한다.

김민국은 “5일 동안 4경기를 한다”며 “다 해봤던 팀이라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학기를 마친 김민국은 “초반까지는 1학년 때처럼 돌파를 하면 패스를 보지 않고 빠르게 올려놨다. 초반에 비해 반대도 보면서 여유있는 플레이가 나온다. 또, 슛도 적극적으로 쏜다”며 “여름방학에는 상대가 붙었을 때 체력이나 드리블링이 부족하다. 슛도 기복을 줄이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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