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8득점 실화냐? 삼성이라면 쌉가능! KT 꺾고 2연승 질주 [대구 리뷰]

손찬익 2026. 6. 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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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1이닝 8득점. 삼성이라면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6회까지 단 1점에 묶여 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7회 거짓말 같은 빅이닝을 완성하며 KT 위즈를 9-1로 무너뜨렸다. 전날 LG 트윈스를 13-6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화력쇼를 펼치며 2연승을 달렸다.

‘슈퍼 루키’ 장찬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박승규-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전병우-포수 김도환-2루수 류지혁-유격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우익수 최원준-1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안현민-중견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김민혁-2루수 김상수-3루수 류현인-포수 한승택-유격수 권동진으로 타순을 꾸렸다. 좌완 오원석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3회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1사 후 심재훈의 내야 안타, 김지찬의 우전 안타, 박승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이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고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의 균형을 먼저 깬건 KT였다.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힐리어드가 삼성 선발 장찬희와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0m.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0-1로 뒤진 7회 최형우와 대타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대타 김현준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지난 2024년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653일만의 안타. 

곧이어 류지혁이 번트를 성공시켜 무사 만루가 됐다. 대타 김헌곤의 타구를 잡은 이상동이 홈으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3루서 김지찬이 좌전 안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박승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주자 2명으로 늘어났고 디아즈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8-1. 삼성은 8회에도 박승규의 적시타로 득점 생산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장찬희는 5이닝 1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후 백정현, 우완 이승현, 최지광, 이승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KT 타선을 봉쇄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디아즈는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고 김현준은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와 득점을 올리며 화끈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지찬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이상동이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실점(6자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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