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 공방 격화 속 160명씩 전쟁 포로 맞교환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각 160명 규모의 전쟁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키이우(우크라이나) 정권이 장악한 지역에서 러시아 군인 160명이 송환됐다"며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군 포로 160명이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환된 러시아 군인들은 현재 벨라루스 공화국 영토에 머물고 있으며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 야나 란트라토바가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스통신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우크라이나 포로 수용소에 억류된 러시아 군인들이 귀환하는 과정에서 인도주의 성격의 중재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5일에도 185명의 전쟁 포로를 맞교환했고 16일에는 전사자 시신 맞교환을 실시했다.
지난 5월 15일에는 205명씩의 전쟁 포로를 맞교환하며 전사자 시신도 상호 인도했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4년째 장기전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은 주기적으로 포로와 전사자 시신 교환을 계속해 왔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본토 및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점령지에 대한 중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해 왔다.
이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기 위한 40일간의 특수 작전을 승인했다.
이후 26일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공화국 행정수반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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