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유호, 피아노로 써 내려간 세 편의 시 세상에 선보여···첫 피아노 소품집 발매

“외로운 순간 조용한 위로됐으면”
피아니스트 유호(YOO HO)가 첫 피아노 소품집을 발매했다. 피아노로 써 내려간 세 편의 시!
유호의 소속사 니치뮤직에 따르면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호의 첫 번째 피아노 소품집 ‘시를 쓰게 되는 건 너를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마음이야’가 발매가 됐다.
이 앨범은 말로는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피아노의 언어로 조용히 적어 내려간 작품이다. 누군가의 외로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는 다정한 마음, 뜨거웠던 계절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별마저 동화처럼 아름답게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 세 곡의 피아노 선율 안에 담겼다.
앨범명 ‘시를 쓰게 되는 건 너를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마음이야’는 이번 소품집이 지닌 정서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유호는 피아노 한 대만으로 외로움, 기억, 계절, 안녕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화려한 기교보다 마음의 결을 따라가는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앨범에는 ‘시가 될 순 없을까’, ‘뜨거웠던 너의 여름’, 타이틀곡 ‘동화 같은 안녕이 되었으면’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트랙 ‘시가 될 순 없을까’는 흩어져 있던 감정들이 하나의 문장처럼 모여가는 순간을 그린 곡이다. 말이 되지 못한 마음,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들이 피아노 선율을 따라 천천히 시의 형태를 찾아간다.
두 번째 트랙 ‘뜨거웠던 너의 여름’은 가장 눈부셨던 계절의 온도와 기억을 따뜻한 선율로 펼쳐낸다. 지나간 여름의 빛, 오래 남은 장면, 한때 뜨거웠던 마음의 잔상이 유호 특유의 서정적인 터치로 표현됐다.
타이틀곡이자 세 번째 트랙인 ‘동화 같은 안녕이 되었으면’은 끝이라는 말 앞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별의 슬픔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한 선율 속에 오래 머무는 여운을 남기며 앨범 전체의 정서를 완성한다.
유호의 첫 번째 피아노 소품집은 거창한 언어보다 작은 감정에 가까이 다가간다. 피아노 한 대로 쓰인 세 편의 짧은 시처럼 이번 앨범은 듣는 이의 마음 한편에 조용히 머무는 위로가 되고자 한다.
유호는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피아노로 적었다. 이 음악이 누군가의 외로운 순간에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니치뮤직은 “유호는 섬세한 감정선과 서정적인 음악 언어를 지닌 피아니스트”라며 “이번 첫 소품집을 시작으로 음원 활동뿐 아니라 향후 공연을 통해서도 대중들을 직접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호의 첫 번째 피아노 소품집 ‘시를 쓰게 되는 건 너를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마음이야’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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