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 누우세요"…책 읽는 사람들 잠들게 한 마성의 침대[르포]
데이베드·모션베드로 ‘머무는 독서’ 도와
모션베드 15분 체험…단잠 빠지기 일쑤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일룸 가구 경험하게 할 것”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실제로 주무시는 분도 많으세요. 이용시간이 다 됐는데도 일어나지 않으시면 제가 깨워드리곤 합니다.”

26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에는 도서전을 찾은 방문객들이 4줄로 질서정연하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일 이른 시간이었지만 도서전을 찾은 인파는 1층을 가득 채웠다. 오전 10시가 되자 순서대로 입장한 방문객들은 각자 마음에 담아둔 부스로 분주하게 걸음을 옮겼다.


모션베드는 키 162cm의 기자가 눕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리모컨으로 상·하체 부분 침대를 올렸다가 내려도 보며 내게 맞는 각도를 찾았다. 여기에 잔잔한 음악이 깔리고 취향에 딱 맞는 책까지 손에 들어오니 여유로움과 충족감이 마음 깊숙이 찾아왔다. 일하다 지친 오후 3시쯤이었다면 바로 잠에 빠져버릴 것만 같은 환경이었다.


체험 시간 15분이 끝나면 책상 위의 타이머는 별다른 소리를 내지 않고 혼자 조용히 반짝인다. 타이머가 방문객을 쫓아낸다기보다 다음 사람을 위해 스스로 양보하는 기분을 느끼게끔 유도한 느낌이다. 침대에서 내려올 때까지도 포근하고 안락한 기분에 취하게 된다. 또 침대 프레임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마감한 덕에 부딪힘 없이 안전하게 체험을 마무리했다.
한편 일룸은 2016년 업계 최초로 모션베드를 대중화하며 모션 가구 시장을 개척했다. 모션책상과 모션탁자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국내 모션 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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