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발로 쓰는거야, 홍명보 인맥 축구 아니야?" 팬들의 비판 끝내 뒤집지 못했다...'남아공전 선발' 이태석, 크로스 성공률 0% '아쉬운 활약"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체코전에서의 좋은 모습은 사라졌다. 아쉽게도 남아공전에서 다시 한번 비판을 받았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승리,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고, 같은 시각에 열린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잡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남겨두게 됐다.
그야말로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에서 한국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태석은 또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태석은 남아공전에서 총 5번의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단 한 개도 연결하지 못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 종료 후 이태석 대신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했다.

사실 이태석은 대회 직전까지 축구 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선수였다.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체코와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자 축구 팬들은 그를 향한 의문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체코전 라인업 공개와 동시에 "이태석을 왜 선발로 쓰느냐"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또한 이태석의 아버지인 이을용과 홍명보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 함께 출전했던 사이다. 이에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인맥 축구 아니냐"라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태석은 체코전에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높이를 갖춘 체코 선수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볼 경합을 시도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한국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자연스레 이태석을 향한 비판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남아공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끝내 부정적인 여론을 뒤집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