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혼 후 더 깊어진 여유…“서로 배려하며 살아가” [화보]

김승현 기자 2026. 6.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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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제공= 엘르코리아
사진제공= 엘르코리아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김연아가 우아한 매력과 진솔한 이야기로 특별한 화보를 완성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27일 김연아와 함께한 스페셜 디지털 프로젝트 ‘엘르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연아는 명품 주얼리와 함께 기하학적인 까나쥬 모티프와 구조적인 실루엣을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선수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을 지탱해 온 가치와 일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연아는 아름다움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퇴 이후 달라진 행복의 기준도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마쳤을 때 큰 행복을 느꼈다면, 지금은 무탈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결혼 후 변화에 대해서는 “정말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라며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고 웃었다. 이어 “새로운 가족이 생긴 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오래 좋은 관계를 이어갈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며 한층 깊어진 책임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가치로 ‘중심’을 꼽았다. 그는 “살아가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내 중심만큼은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시간이 흘러도 김연아의 품격은 그대로다”, “결혼 후 이야기까지 진솔해서 좋았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공감된다”, “화보 분위기가 정말 우아하다”, “역시 김연아다운 깊이 있는 인터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의 디지털 커버와 화보는 엘르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공개되며, 전체 화보는 ‘엘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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