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민석, 연일 당심경쟁…송영길도 몸풀기(종합)
송영길 27일 귀국 후 당원 스킨십…28일 청년 당선인 워크숍도
![[서울·광주=뉴시스]조수정 김근수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 2026.06.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wsis/20260626153654787gbsk.jpg)
[서울=뉴시스]권신혁 김난영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연일 당심 공략에 매진 중이다.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단위별로 번갈아 방문하며 당심에 구애하는 가운데, 방미 중인 송영길 의원도 귀국 직후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 전 대표와 김 총리는 26일부터 경기 양평에서 1박2일로 열리는 민주당 여성 당선인 워크숍에 차례로 참석한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고, 김 총리는 이틀 차인 다음날 오전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날인 25일에도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을 찾은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오후 1시30분께, 김 총리는 오후 4시께 워크숍을 찾으며 서로 동선은 겹치지 않았다. 오는 28~29일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도 각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의제 선점을 두고 장외 신경전도 한창이다. 정 전 대표가 최근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제로 띄우며 선명성을 강조하자 김 총리는 전날 현안 브리핑을 열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보완수사권을 허용하자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전당대회 국면에서 강성 당원에게 민감도가 높은 보완수사권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자 김 총리 측에서 사전에 전선 형성을 차단한 것으로 해석됐다.
보완수사권 논의가 일단락됐지만 정 전 대표는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 SNS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정부안 제출 안 해? 1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 것은 아닌지"라며 "시간 끌기용 꼼수가 아니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당내 친석(親김민석)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1·2차 검찰 개혁 로드맵은 당정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며 "(보완수사권을 다루는) 2차 개혁안에 대해 정부는 5월 처리를 당에 제안했지만 당의 거부로 연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전 대표와 김 총리 간 당심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오는 27일에는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송 의원도 귀국 직후인 28일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여는 등 당원 접촉을 늘릴 계획이다.
송 의원은 같은 날 정 전 대표와 김 총리가 참석 예정인 청년 당선인 워크숍 참석도 검토 중이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전북 당원들과 만나는 일정은 급조가 아닌 예전에 잡힌 행사"라며 "전주에 갔다가 일정에 따라 워크숍에 들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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