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도 관중석서 굳은 얼굴로 지켜봤다…곽튜브 영상에 포착된 남아공전

권상재 기자 2026. 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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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손흥민(LA FC)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손흥민(LA FC)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 감독의 모습은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끔찍했던 남아공전의 생생한 현장후기' 영상에 담겼다.

영상을 보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손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휴대전화로 경기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본선 경기에서 선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에는 한국의 졸전을 지켜보는 관중들의 반응도 생생하게 담겼다. 곽튜브 옆자리에 앉은 한 멕시코 관중은 김승규(FC 도쿄)의 선방이 나오자 "한국의 오초아"라며 감탄했지만, 남아공의 공세가 이어지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후반 손흥민이 투입되며 응원 열기는 다시 살아났지만, 후반 17분 한국이 선제골을 내주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어 김민재가 교체되자 일부 한국 관중이 욕설을 내뱉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경기 후 곽튜브는 "오늘 관중석에는 남아공 팬이 거의 없었고, 한국 팬들이 자비를 들여 많이 응원하러 왔다"며 "지금까지 직관한 경기 가운데 가장 최악이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곽튜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현장을 찾아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직관했으며, 포르투갈전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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