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9일 비상의총…원구성 단독처리 전망

이건 기자 2026. 6.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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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22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싸고 국회의장이 제시한 최종 시한인 26일 정오가 지났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2시 57분쯤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결국 오늘까지 국민의힘에서 답이 없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18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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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실, 국힘에 상임위 임의 명단 전달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22대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싸고 국회의장이 제시한 최종 시한인 26일 정오가 지났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은 비상 의원총회 소집과 의원 전원 비상 대기에 돌입하며 단독 처리 수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2시 57분쯤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결국 오늘까지 국민의힘에서 답이 없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18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9일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 뒤 전 의원 비상 대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원 구성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이뤄지며, 상임위원장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선출된다. 현재 의석 구조상 민주당은 단독으로도 과반 의결이 가능한 만큼, 본회의가 열리면 자체적으로 원 구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원내대표는 “29일 비상 의총 이후 전체 비상 대기에 들어가고, 서울로 전원 집결해 이번 달을 넘기지 않고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임위 구성을 위한 절차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의장의 확답은 없었고, 저희의 요청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사이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실도 상임위 구성과 관련한 절차에 착수했다. 장현주 국회 공보수석비서관은 26일 “국회의장 명의로 임의로 선임한 공문을 발송했다”며 “29일 정오까지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다만 장 수석비서관은 기한 내 응답이 없을 경우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29일일까지 양당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 의장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핵심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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