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월드컵 중계 너무 못해, 채널 돌렸다” …혹평에 갑론을박[MD이슈]

곽명동 기자 2026. 6. 26. 14: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성 떨어져" VS "무난한 진행"
전현무./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전현무의 첫 월드컵 캐스터 데뷔를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전문성이 다소 부족했다는 혹평이 쏟아지는 반면, 대표팀의 충격적인 패배 속에서도 첫 중계치고는 무난하게 중심을 잡았다는 호평도 만만치 않다.

전현무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대한민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이영표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췄다.

이영표, 전현무./소셜미디어

이날 전현무는 경기 시작 전 “2-0으로 이긴다”며 과감한 스코어를 예측하는 등 이영표 위원과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였으나, 경기 진행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아쉬웠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평소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정통 스포츠 중계 특유의 긴장감과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경기 흐름에 맞는 샤우팅이나 정밀한 상황 전달보다는 예능식 리액션에 치우쳤다는 평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 중계는 급하게 공부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말만 반복해서 채널을 돌렸다”, “경기와 상관없는 불필요한 이야기가 많았다” 등의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나운서 출신답게 기본적인 딕션과 전달력이 훌륭했으며, 첫 축구 중계이자 월드컵이라는 압박감이 큰 무대였음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실수 없이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는 옹호론도 팽팽하다.

실제로 다른 한편에서는 “이영표 위원 옆에서 나름대로 중심을 잘 잡았다”, “첫 중계치고 이 정도면 선방한 것”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일각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한민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의 시청률은 전현무·이영표 조합을 내세운 KBS 2TV가 10.7%(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중계한 JTBC는 7.022%에 머물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