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 USA서 180건 미팅 성과…'AI·신약' 글로벌 협력 확대

김창권 기자 2026. 6. 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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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다중항체 신약 분야 중심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공개…차세대 기술력 주목
바이오시밀러 넘어 AI 활용한 신약 기업 전환 가속
셀트리온 바이오 USA 부스. [출처=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USA 2026'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과 차세대 항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180건이 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 USA 참가 역사상 가장 많은 규모다. 회사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사업을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MsAb)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올해 행사에서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주요 발표 분야는 △AI 기반 신규 표적(타깃) 발굴 및 파이프라인 확대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인실리코(In silico) 개발 가능성 평가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인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뱅크 등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 역시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과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한 AI 활용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양한 협력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공정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의를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생산 효율성 제고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검토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논의를 이어가며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바이오USA 부스. [출처=셀트리온]

행사 기간 셀트리온 부스에는 2000명 이상이 방문해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비즈니스 미팅 수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다. 셀트리온은 AI 기반 신약 개발 전략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해 현장 호응을 얻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 중심 사업 구조에서 ADC와 다중항체 등 혁신 신약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 USA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셀트리온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넘어 ADC·다중항체 신약 개발과 AI 기반 기술력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 발굴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차세대 성장동력 역시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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