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39년 차' 배우의 성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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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39년 차 배우다.
10년 전부터 그를 지켜본 최측근이 공개하는 최수종의 성실한 이유 3가지.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배용준은 1994년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한편, 최수종이 출연하는 연극 '오이디푸스'는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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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강승훈 기자) ‘39년 차 배우’ 최수종의 성실한 이유 3가지
최수종은 39년 차 배우다. 데뷔 초 인기를 얻으면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다작의 생각은 없었다. 작품 하나라도 깊이 몰두하고, 캐릭터를 연기하자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인기를 얻자, 주변에서는 은밀한 제의도 많았다.
‘정치하자’, ’대박 나는 사업 아이템이 있다’ 등의 말로 유혹했지만, 배우가 천직이라고 생각해 연기에만 전념했다.
1987년 청춘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시작으로 ‘조선왕조 오백년-한중록’, ‘서울뚝배기’, ‘질투’, ‘아들과 딸’, ‘파일럿’, ‘야망’, ‘첫사랑’ ‘야망의 전설’,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프레지던트’, ‘대왕의 꿈’, ‘임진왜란 1592’, ‘하나뿐인 내 편’, ‘고려 거란 전쟁’ 등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왕 역할을 자주하다 보니, 역사적인 인물은 죄다 최수종이 도맡아 연기했다. ‘사극과 정극 연기가 혼란스럽지 않을까’, ‘목소리가 가진 특성이 역할과 잘 맞을까’ 주변의 우려도 있었지만, 대중에게 회자되는 대부분 작품 속엔 그가 있었다.
39년이라는 시간 속, 그가 한결같이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10년 전부터 그를 지켜본 최측근이 공개하는 최수종의 성실한 이유 3가지.
-촬영 1시간 전 도착
최수종은 부지런하다. 촬영 1시간 전에는 촬영장에 도착한다. 배우가 되면서 이 철칙을 고수했다. 천재지변이나 차가 막히는 경우라도, 촬영 20분 전에는 무조건 촬영장에 도착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기다리는 게 싫어요. 그래서 촬영장에 일찍 갑니다”(최수종)
1997년 드라마 ‘첫사랑’ 촬영 당시, 최수종과 배용준의 일화가 있다.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배용준은 1994년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함께 출연한 작품은 ‘첫사랑’이었다.
어느 날, 배용준은 매니저에게 촬영장에 일찍 가자고 매니저에게 부탁했다. 최수종이 촬영장에 일찍 가니, 후배로서 더 빨리 가야 한다는 것. 이후 배용준의 출근은 빨라졌다. 배용준은 처음 30분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최수종은 도착해있었고, 그다음에는 40분 일찍 갔지만, 이미 도착한 후였다고. 배용준, 최수종은 촬영장에 일찍 출근(?)하는 연예인이 됐다.
-대본 숙지는 기본
최수종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다. 지금도 출연하는 작품의 대본은 완벽히 숙지한다.
그가 출연하는 KBS ‘한국인의 밥상’도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본을 완벽히 외우고 있어 제작진도 편해졌다. 오히려 대본을 숙지하니, 다양한 표현과 애드리브도 저절로 나온다.
최수종은 대본 숙지와 암기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단순히 '머리가 좋다’보다는 그의 노력 결과라고 하겠다. 아내 하희라가 출연하는 연극도 지켜보면서, 상대방의 대사까지 외울 정도다.
-운동으로 정신 건강 ‘리프레시’
꾸준한 운동은 연기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최수종은 축구 마니아다. 축구 시합 전날에는 아예 축구복을 입고 잔다는 일화가 있다. 기상과 동시에 곧바로 축구장에 가기 위해서다.
평소 차분한 그도 운동장을 누빌 때는 야생마가 된다. 축구할 때, 그는 선후배가 없다. 대선배인 이덕화에게도 쓴소리를 내뱉는다. 축구를 하지 않을 때는 체육관(헬스장)에 간다. 오래전부터 다녔던 체육관을 아직도 다니고 있다.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푼다. 이에 따라 최수종, 하희라는 지금도 금술 좋은 연예인 잉꼬부부 1위에 속해 있다.
한편, 최수종이 출연하는 연극 ‘오이디푸스’는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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