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훈풍 탄 마이크론, 장중 메타ㆍ테슬라 시총 추월

이진영 기자 2026. 6.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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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에 주가 18% 급등
마이크론 로고.(AP뉴시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5일(현지시간) 장중에 메타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장중에 하루 전보다 18.4%까지 뛰며 1236달러를 기록했다. 동시에 시총 1조3980억달러로 메타(1조3920억달러)를 넘어섰다. 장중에는 테슬라(1조4000억달러)마저 일시 추월하기도 했다.

마감장 기준으로 시총은 테슬라(1조4088억달러), 메타(1조3780억달러), 마이크론(1조3685억달러) 등 순으로 높다. 하지만 격차는 미미하다. 마이크론(15.74%)과 달리 테슬라(-0.11%)와 메타(-2.65%) 주가는 이날 약세로 종료했다.

마이크론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매출과 순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최근의 주가 부진을 만회했다.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ㆍ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 확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평가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지난달 6일 시총 1조달러 클럽에 등극한 데 이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도 같은 달 26일과 27일 각각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