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분할매수”…키움 ‘스마트 인베스터 전략 펀드’ 1조 돌파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대표 분할매수 상품인 ‘스마트 인베스터’ 전략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 4월 20일 신규 출시한 ‘키움 K-반도체 ETF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펀드도 설정 이후 약 두 달 만에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펀드는 국내 반도체 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수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에 맞춰 사전에 정한 원칙에 따라 국내 반도체 ETF 편입 비중을 펀드가 알아서 조절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반도체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 상승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매수 시점을 분산하려는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다양한 지수를 활용해 스마트 인베스터 전략을 확대해왔다. 현재 이 펀드 시리즈는 KOSPI200, 코스닥150, 나스닥100, 필라델피아반도체 등 국내외 다양한 지수와 섹터를 활용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의 핵심은 가격 변동에 따라 주식형 ETF를 펀드가 알아서 분할매수한다는 것이다. 펀드는 설정 시점이나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리밸런싱 시점에 기본적으로 약 25~30% 수준으로 편입한 뒤 지수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주식형 ETF 비중을 늘려간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2~4%로 덜 매수하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NAV 대비 3~5%로 더 많이 매수하는 전략이다. 시장이 하락할 때 매수 비중을 높여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목표수익률(A Class 기준 약 4~5%)을 달성하면 분할매수로 증가한 주식형 ETF 비중을 다시 초기 수준(총자산의 약 25~30%)으로 조정한다. 이 과정을 운용 기간 동안 반복함으로써 투자자는 별도의 환매와 재가입 절차 없이도 지속적으로 이익 실현 효과를 볼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가 직접 분할매수를 하려면 많은 시간과 관심을 들여야 한다”며 “반면 스마트 인베스터 전략은 펀드가 알아서 시장이 오를 때 수익을 실현하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영리한 전략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지수 및 섹터를 활용해 해당 전략 펀드를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초임, 月450만원…자발적 이직률 0.5%
- "어떻게 팀을 이따위로 만들어" 눈물…박문성, 홍명보에 폭발
- 홍명보호 32강 진출 '비상'…에콰도르가 독일 잡았다
- "아픈데 짜증 안 내냐!"…응급실서 소란 피운 경찰관 2심도 벌금형
- "중대범죄 저지른 촉법소년은 처벌"…'조건부 연령기준 하향' 가닥[only 이데일리]
- 금요일까지 전국에 '시간당 30㎜' 강한 소나기…"장마는 아직"
- "박지성, 화 많이 난 것 같아"...'해버지' 남아공전 작심 발언
- 때리면 맞고만 있던 교사들…참교육 '교권국' 신설 따져보니
- '일본·호주 부탁해'…한국, 이르면 오늘 32강 진출 확정
- 분노한 이강인, 주먹으로 땅을 치고 또 쳤다[북중미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