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2%→지상파 1위…조용히 치고 올라와 화제성 독차지한 KBS 드라마 ('기쁜우리좋은날')

정효경 2026. 6.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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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예측 어려운 전개로 시청률 1위
출처:KBS1 '기쁜 우리 좋은 날'

(MHN 정효경 기자)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시청률 두 자릿수 기록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기쁜 우리 좋은 날'은 10.2%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날 시청률(9.9%)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같은 날 방영한 KBS2 '붉은 진주'는 7.2%, MBC '첫 번째 남자'는 5.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지상파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는 회사 기밀 유출 사건과 출생의 비밀이 얽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서승리(윤다영 분)는 팀 내 기밀을 빼돌리려던 한지운을 현장에서 적발한 뒤 강하게 질책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 서권식(정호빈 분)이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된 상황까지 겹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KBS1 '기쁜 우리 좋은 날'

이 과정에서 승리는 고민호(정윤 분)를 향해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그는 "본부장님이 고결 팀장님에게 자격지심이 있는 건 알지만 그렇게까지 사주할 일은 아니지 않냐"고 따지며 갈등을 예고했다.

또 다른 축에서는 오랜 세월 묻혀 있던 가족사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화(정영숙 분)는 우연히 김혜옥이 연기하는 연자의 다리에 남아 있는 흉터를 발견한 뒤 그가 오래전 헤어진 친딸 연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영화는 "우리 연순이가 내 눈앞에 있었는데 어떻게 몰라봤을까"라며 오열했고, 연자가 과거 어머니를 향해 원망을 쏟아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무너졌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상처와 후회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출처:KBS1 '기쁜 우리 좋은 날'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로맨스뿐 아니라 가족의 비밀과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첫 방송 전부터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가족극을 예고한 바 있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세상 제일 완벽남 고결과 허당 매력을 지닌 조은애(엄현경)의 인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강수토건 전략기획본부 팀장인 고결과 스타트업 공동대표 조은애는 서로 다른 성향 탓에 사사건건 충돌하지만, 여러 사건을 함께 겪으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여기에 서승리가 오랜 첫사랑인 고결을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고, 고민호 역시 서승리를 짝사랑하면서 사각관계가 형성된다. 사랑과 질투, 후계 경쟁까지 얽힌 네 사람의 관계는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출처:KBS1 '기쁜 우리 좋은 날'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혜옥, 선우재덕, 윤다훈, 문희경, 정호빈, 정영숙, 이호재 등 중견 배우들은 각기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친딸 찾기 서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드라마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와 함께 가족의 의미와 화해, 세대 간 갈등과 이해를 담아내고 있다. 회사 내 권력 다툼과 출생의 비밀, 엇갈린 사랑이 동시에 전개되면서 매회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지상파 드라마 1위에 오른 '기쁜 우리 좋은 날'이 앞으로 어떤 반전과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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