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카스텔라니 감독 암 투병 끝 별세…1988 서울올림픽 선수로 출전 동메달 획득

류한준 기자 2026. 6.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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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국제 배구계에서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던 다니엘 카스텔라니 감독이 암 투병 끝에 26일(한국시각)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국제배구계에서 '명장' 평가를 받았던 사령탑 중 한 명인 다니엘 호르헤 카스텔라니(아르헨티나)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유럽과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이하 WOV)는 26일(한국시각) "카스텔라니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이날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961년생으로 향년 65세다. WOV는 "아르헨티나 남자배구 황금기를 주도했던 카스틸리니 감독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신장 195㎝ 아웃사이드 히터였던 그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 서울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가 3위를 차지하는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1993년 이탈리아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그는 1994년 자국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1995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미국, 쿠바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클럽팀 사령탑 경력은 2001-02시즌 이탈리아리그 텔레포니차 볼리 지오이야를 맡으며 시작했다. 그는 이후 폴란드, 튀르키예, 그리스리그에서 여러 남녀팀 지휘봉을 잡았다. 핀란드와 폴란드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카스텔라니 감독은 2023년 아르헨티나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당시 암 투병 중이었만 여자대표팀을 팬 아메리칸컵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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