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컵’ 중고가 9만원?…월드컵 한정판에 팬들 들썩

국내서 빠진 맥도날드 ‘손흥민 컵’ 정가 대비 중고가격 10배로 치솟아 레고 트로피 등 월드컵 굿즈 관심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손흥민 컵 없나요.’
맥도날드가 11일 출시한 북중미월드컵 세트가 ‘출시 닷새 만에’ 전국 매장에서 판매 종료됐다. 빅맥 세트에 한정판 컵 1개를 무작위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격은 8900원이었다.
대중의 관심은 특정 증정품에 집중됐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 판매된 ‘손흥민 컵’이다. 베컴, 앙리, 호나우지뉴 등과 나란히 디자인된 ‘9종 가운데 하나’로, 국내 출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손흥민이 국내 식음료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다는 것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해당 컵이 8만~10만 원대에 올라왔다. 정가 대비 최대 10배 수준이다.
한국맥도날드는 2차 출시를 준비 중이지만 일정과 구성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최대 관심사인 손흥민 컵의 출시 여부에 대해 맥도날드는 “미정”이라고만 밝혔다.
맥도날드 손흥민 컵의 대히트에 맞물려 다른 월드컵 굿즈도 함께 조명받고 있다. ‘공식 유니폼’ 뿐 아니라 레고의 월드컵 트로피, 카드 등이 있다. 유니폼의 경우, 코드쿤스트가 최근 ‘나 혼자 산다’에 나와 소장품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드쿤스트는 “유일하게 흥분하는 것이 축구다”며 조규성, 황희찬, 박지성 유니폼 등을 꺼내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명인의 ‘경기장 응원 룩’도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대표적으로, 태극기와 응원 아이템을 들고 관람 인증 사진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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