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마 가능성…역대 단 두 차례 '이례적'
[앵커]
평년 같으면 전국적인 장마가 시작할 시기인데, 큰 더위 없이 요란한 소나기만 지나고 있습니다.
올여름은 이례적으로 '7월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는 12일 연속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기간 제주산간은 533㎜의 물벼락이 떨어졌고, 서귀포도 274㎜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올여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제주도이지만, 아직 장마철에 돌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맘때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리는 장마구름이 북쪽 상공 찬 공기에 막혀 아직 제주도 남쪽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에 이어 남부와 중부 등 전국적으로도 올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상공의 찬 공기는 더위의 기세를 누그러트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낮 최고 24도로 평년을 3도가량 밑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도 예년 이맘때 기온 속에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올해 여름 장마는 7월에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수일 후에 태풍들이 진행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어느 정도 경향성이 유지되고 열대저압부의 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윤곽화 될 경우 정체전선에 대한 형태, 장마 시작과 관련된 부분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기준으로 장마가 7월에 시작한 것은 지난 1973년 이후 1982년과 2021년 단 두 차례뿐입니다.
남부지방은 지난 53년간 다섯 번, 중부에서도 네 번 뿐일 정도로 '7월 장마'는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박서연]
[그래픽 이승찬]
#날씨 #기상청 #주말 #여름 #더위 #소나기 #장마 #태풍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전력강화위원 “마치 감독은 한국팀 올 생각했어“
- “신고하면 보복“…도 넘은 중고차 불법주차
- 허위정보법 사업자 8곳 지정…네카오·구글·엑스·디시
- 응급실서 주먹 휘두르면 출입제한…의료진 즉각 분리
- ’이언주 합성 음란물’ 게시 혐의…경찰, 기업인 강제수사
- ’3군 사관학교 통합 반대’ 첫 집단행동…“정치적 제물 안돼“
- 강원·충청·전북,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 “창문 닫다 강풍에 휩쓸려“…中 후베이 토네이도에 일가족 3명 추락사’
- 이승기-이다인 부부 7일 둘째 득남…“산모와 아이 건강“
- ’조롱 응원’ 배재고, 마감일에 재심 신청…공은 대한체육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