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아끼려면 얼른 갈아타세요…‘모두의 카드’ 추가 환급 9월까지 연장

김은진 기자 2026. 6. 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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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환급 금액 대폭 상향
가입자 557만명…지방도 늘어
혼잡 시간대 이용 감소 효과도
기후동행카드 지원은 이달 종료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요금을 돌려주는 ‘모두의 카드’의 혜택이 9월까지 연장한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돌려주는 ‘모두의 카드’ 추가 환급 혜택이 9월까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월 환급률을 크게 늘렸던 모두의 카드 혜택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시민도 모두의 카드로 바꾸면 계속해서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모두의 카드는 올해 1월 출시됐다. 이어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급 혜택을 크게 늘렸다. 

먼저 정액형 환급 기준액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췄다. 환급 금액이 그만큼 더 늘어난다는 뜻이다. 출퇴근 시간 앞뒤 1시간(오전 5시30분∼6시,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8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을 최대 30%포인트 더 올려준다.

위원회 측은 4월 환급 혜택 확대의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대 이용 비율은 4% 줄어든 반면 출퇴근 시간 전후 시차 시간대 이용 비율은 1% 늘었다. 혼잡 시간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이 소폭 늘어난 것이다.

모두의 카드 가입자도 빠르게 늘어 4월 500만명을 넘긴 후 현재 557만명에 이른다. 특히 비수도권 지원을 늘리면서 지방 이용자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125만명이던 지방 이용자는 올해 6월 171만명으로 늘었다.

현재 전국 모든 지방정부는 모두의 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인천·부산·광주·경남·울산·세종 등 7개 광역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지역 특화 카드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주던 고유가 특별지원(3만원 페이백)은 30일에 끝난다. 다만 모두의 카드 환급 혜택은 9월까지 유지되는 만큼 미리 모두의 카드로 전환해 가입하면 혜택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다.

모두의 카드는 후불·선불·모바일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다. K-패스 누리집이나 앱에서 가입과 카드 등록을 마치면 곧바로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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