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4안타+디아즈 5타점' 삼성, 초반부터 이정용 무너뜨리며 LG에 13-6 완승

강태구 기자 2026. 6. 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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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대파하며 스윕을 면했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41승 2무 30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6연승에 실패한 LG는 47승 27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안타를 몰아쳤고, 르윈 디아즈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 선발투수 이정용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사사구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1회부터 이정용을 무너뜨렸다. 1회초 김지찬과 박승규가 연속 안타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1사 1, 3루에서 디아즈가 이정용의 132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뒤로 향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이 2회 만에 승기를 잡았다. 2회초 김지찬과 박승규가 볼넷으로 나간 뒤 구자욱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삼진을 당했으나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 강민호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8-0까지 도망갔다.

1, 2회를 침묵한 LG가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문성주와 신민재가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천성호의 2루수 땅볼로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5회에도 LG는 신민재가 출루한 2사 2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중전 안타, 문정빈의 1타점 3루타로 3-8까지 따라잡았다.

삼성이 찬물을 뿌렸다. 6회초 박승규가 볼넷, 구자욱이 안타로 나간 1사 2, 3루에서 디아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10-3까지 도망갔다.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7회초 구자욱이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 11-3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솔로 홈런에 이어 1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2루수 땅볼로 1점, 천성호의 1타점 우전 안타로 6-11까지 추격했다.

허나 삼성이 9회초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3루타로 LG의 숨통을 끊었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세 타자를 솎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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