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정교유착' 수사 정치권으로 확대되나

원석진 2026. 6. 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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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최소 5만여 명의 신도를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데요.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만희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정치권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지팡이를 짚은 채 부축을 받으며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어제 오후)] "<21년도부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지시하셨습니까?> ……. <국민의힘에 영향력 미치려고 지시하신 겁니까?> ……."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선 95살의 초고령인 점을 강조하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 씨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부터 2024년 총선까지 모두 4번의 선거를 앞두고, 신천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그 규모는 최소 5만 6천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단 2인자였던 전직 총무 고 모 씨에 이어 교주인 이만희 씨까지 구속되며 신천지 교단 자체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정교유착' 합수본의 수사는 집단 당원 가입이 교단 영향력 확대를 노린 신천지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는지 아니면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의 교감 하에 이뤄진 일인지 규명하는 쪽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 현직 간부 (지난 2월, 음성변조)] "이번에는 검찰총장이 대통령 될 거다 막 그러더라고요. 신천지는 윤석열이 당에 가입 들어오기 전에 이미 군불을 때놓고 있었던 거였고…"

[이만희/신천지 총회장 (어제 오후)] "<윤 전 대통령 지원하려고 가입시킨 거 아닙니까?> ……."

신천지 측은 이 씨의 구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재판에서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원석진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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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김진우

원석진 기자(gard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294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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