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예찬 “당대표 임기 마치는 선례 남겨야…장동혁만한 인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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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예찬 > 근데 장동혁 대표가 나름대로 여론전, 특히 스타벅스 불매 운동 등과 관련해서는 '커피 마실 자유가 필요하다' 하면서 오히려 수도권의 젊은 층 정서에 호소한 부분도 있고. ◎ 장예찬 > 아무래도 제가 장동혁 체제에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했고 스스로 내려놓았지만 지금은 장동혁만한 인물이 없다. ◎ 장예찬 > 장동혁, 나경원, 안철수 세 명이 아마,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은 당권 경쟁에는 뛰어들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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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이번 지선은 선전…서울 선거도 장동혁 영향 커
- 현 상태에서 한동훈 복당 논의 시작? 당 깨질 위험
- 한동훈, 경쟁력 있지만 사법·정치 리스크는 별개
- 민주당, 야당에게 선관위 특검 추천권 양보해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진행자 > 장동혁 대표 어제 퇴원하셨죠?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 장예찬 > 그래도 입원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보고 있고요. 사실 입원할 때까지만 해도 생각보다 건강이 안 좋았어요. 단식 후유증도 있고, 돌아보면 그전에 24시간 필리버스터도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꼭 필요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그 안에서 아마 앞으로 당을 어떻게 운영할지, 본인의 거취 문제나 여러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퇴원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 '보수 재건, 보수 재건' 말들이 많은데 '당의 어떤 근본을 바로잡겠다. 기강을 확립하겠다. 그게 보수 재건이다' 나름의 답을 얻고 돌아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비판하는 쪽에서는 '나가라는데 무슨 말이냐' 이런 반응이 있는데.
◎ 장예찬 > 그런데 당대표는 당원과 국민들이 뽑잖아요. 그러면 당원들이 나가라고 해야 나갈 수 있지 국회의원들은 당원들이 심부름하라고 뽑아놓은 사람들이거든요. 그들이 의원 총회를 백 번 하든 천 번 하든 의원들이 뭐라고. 제가 좀 세게 말하면 지들이 뭐라고, 당대표보고 나가라 마라 합니까? 그거는 일정 부분 귀 기울여 들어야 될 의견에 불과한 것이지 여러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당원들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임도가 높기 때문에 일부 의원들이 계속 여름철 모기처럼 앵앵거리고 똑같은 레퍼토리 계속 말한다고 해서 그게 대표 거취에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닌 거죠.
◎ 진행자 > 선거는 이긴 선겁니까?
◎ 장예찬 > 선전한 선거다.
◎ 진행자 > 선전한 선거다.
◎ 장예찬 > 제가 개표 방송을 여기서 앵커님이랑 했던 몇 주 전이 떠오르는데요. 출구조사 때 정말 집에 가고 싶었거든요.
◎ 진행자 > 나중에 굉장히 기분이 좋아서 갔어요.
◎ 장예찬 >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2018년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 정치 상황이 거의 똑같으니까요. 2018년에 비하면 선전했다고 평가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 진행자 > 장 최고위원이 내가 올 때까지는 굉장히 우울해 있다가 다음 날 굉장히 좋아했던가요?
◎ 장예찬 > 그렇죠. 밤새. 밤사이 지나서.
◎ 진행자 > 방송 끝나고 나서.
◎ 장예찬 > 다행이었죠.
◎ 진행자 > 그러니까 뒤집힌 결과 때문에 선전했다 이건가요?
◎ 장예찬 > 민주당에서 자체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도 '이길 선거를 못 이겼다'라는 아쉬움을 토로하지 않았습니까? 또 '이거는 진 선거다'라고 민주당 내에서 책임 공방이 불거지는데, 아니 여당이 자기들이 졌다는데 야당이 '아니다, 우리가 졌다'는 건 좀...
◎ 진행자 > 이 선거 이상한 게요. 둘 다 이겼다는 분들도 있고 둘 다 졌다는 분들도 있고.
◎ 장예찬 > 그거는 어느 정도 야당 입장에서는 선전했다는 뜻 아닐까요? 그런 논란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 진행자 > 그런데 기대치를 최악으로 잡아놓고 그보다 낫다고 선전했다, 이것도 좀 하자가 있는 것 아닌가요?
◎ 장예찬 > 근데 정권 1년 차잖아요. 그리고 탄핵 직후에 대선 패배하고 1년 만에 치른 선거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보면 기대치가 낮을 수밖에 없었고 그 가운데도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선전하고 선방한 것만은...
◎ 진행자 > 그 선전으로 평가를 한다 치더라도 '선방이 장 대표 때문이냐' 이게 두 번째 나오는 공격 포인트인데요.
◎ 장예찬 > 근데 장동혁 대표가 나름대로 여론전, 특히 스타벅스 불매 운동 등과 관련해서는 '커피 마실 자유가 필요하다' 하면서 오히려 수도권의 젊은 층 정서에 호소한 부분도 있고. 저는 공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잘못한 건 다 장동혁 대표 탓이고 잘한 건 '장동혁 너는 잘한 거 하나도 없어'라고 하면 누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근데 현실적으로 장 대표가 안 도와준 쪽 선거만 잘 됐어요.
◎ 장예찬 > 그렇다고 치기에는 유세를 같이 하느냐, 마느냐는 너무 지엽적인 부분이고요. 공중전이나 여론전을 어떻게 했느냐를 따져보면 서울 선거에서도 '스타벅스 논란'을 장동혁 대표가 이끈 게 전 도움이 됐다고 보고 있고 공주·부여·청양 같은 경우도 격전지잖아요. 정진석 전 의원과 박수현 의원이 주거니 받거니 했던 곳인데 장동혁 대표가 많이 갔거든요. 거기선 또 승리를 해냈고. 기여도를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지도부에서도 '그럼 우리한테 하는 비판도 좀 귀담아 듣겠습니다'가 되는데 '다 잘못했다. 물러나라' 이 이야기를 고장난 라디오처럼 계속 반복하니까 그럼 지도부에서도 오히려 그 피드백이 강성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언제까지 하십니까? 장 대표는?
◎ 장예찬 > 저는 주어진 임기를 마치는 좋은 선례를 남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과 보수 정당의 역대 당대표 중에 임기 제대로 마친 분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후에 연임을 도전할지. 그렇게 된다면 좀 변수가 생기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주어진 임기를 당원들이 막 들고 일어서지 않는 한 국회의원들 몇몇의 소요, 이거야말로 소요죠. 배현진 의원이 잠실에 계신 분들한테 '소요'라고 했는데 이거야말로 일부 국회의원들의 소요입니다. 그 소요 때문에 당대표 거취에 영향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당원의 선택은 뭐니뭐니해도 장 대표다, 이런 자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예찬 > 확신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 장예찬 > 자신 있는 분들은 누구든 자기 의원직 걸고 재신임 한번 해보자고 하면 대표가 마다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근데 굉장히 중차대한 이 시점. 특히 선관위 특검을 관철시켜야 되잖아요. 국정조사는 첫술에 불과하고 선관위 특검에 당력을 모아야 되는데 재신임이다 뭐다 하는 것 자체가 당력 소모고 분열의 한 단초거든요. 그 정도 이야기를 꺼낼 거면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전에 밝힌 것처럼 원래 대표한테 뭐라고 할 거면 옛날에는 중진들 불출마 선언하고 그랬어요. 근데 '대안과 미래'에서 불출마 선언한 사람 한 명이라도 있나요? '친한'계에도 없잖아요.
◎ 진행자 > 장 최고위원 말씀하시는 걸 보니까 말이에요. 선거 전후에 약간 기가 죽어 계시다가 다시 에너지가 상당히 충전돼 있다, 이런 느낌이 좀 듭니다.(웃음)
◎ 장예찬 > 앵커님이 너무 예리하셔서 앵커님 없는 <뉴스하이킥>이 걱정이 많이 되네요. (웃음)
◎ 진행자 > 장 최고위원의 에너지는 장 대표랑 수위가 늘 공조되는 거 같아서요.
◎ 장예찬 > 아무래도 제가 장동혁 체제에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했고 스스로 내려놓았지만 지금은 장동혁만한 인물이 없다. 그리고 그냥 입맛에 안 맞는다고 당대표 바꾸는 게 버릇이 되면 당원들이 이 당의 일체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거든요. 민주당도 당원주권시대가 화두잖아요.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인데. 그런 점에서는 당원들의 선택을 우리가 존중해 주고 임기를 정상적으로 잘 채운 다음에 전당대회가 어쨌든 내년에는 열리지 않겠습니까? 총선 공천권을 쥔 전당대회니까 지금 8월에 열릴 민주당 전대만큼 치열할 거거든요. 그때 평가하면 되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은 갑자기... 저는 갑자기라고 느꼈는데 '급할 거 없다' 이런 입장인데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장예찬 > 왜냐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지 않았습니까? 근데 무리하게 당내 갈등에 뛰어들어서 적을 만들 필요가 없다라는 저는 현명한 계산이라고 생각하고. 오세훈 시장님이 중도에 소구력이 있다는 건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통 지지층한테도 계속해서 지지를 받아야만 앞으로 큰 꿈을 꾸시는데 당내 대선, 경선이든 뭐든 통과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완급 조절을 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의원은 어떻게 될 겁니까? 관계는?
◎ 장예찬 > 어떤 관계...
◎ 진행자 > 복당이나 이런 문제가 나올...
◎ 장예찬 > 지금 국민의힘에서 크게 주요한 의제는 아니라서 사실 의원총회에서 메인 아젠다(agenda)도 아니고 해서요. 제가 크게 관심이 있는 주제는 아닌데. 일단 본인이 비대위원장 할 때 '무소속 당선돼도 복당 어림없다'라고 하셨거든요. 그럼 복당을 하고 싶으면 좀 낮고 겸손한 자세로 당원과 의원들에게 당원 게시판 사태나 과거의 그 여러 가지 정치적 미숙한 행위나, '내가 많이 성찰했다.' 이런 태도를 보여야 되는데 '나 전략 자산이다 나를 왜 안 쓰느냐' 여전한 왕자병에서 못 깨어나고 있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복당 논의가 시작되면 당이 깨집니다. 분열의 단초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정점식 원내대표도 지금 선을 잘 긋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전략 자산이다' 저도 크게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요. 분명한 건 어떤 보수의 자산은 됐지 않습니까?
◎ 장예찬 > 그러니까 저는 무소속 당선은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못 했던 거기도 하고요. 인정할 건 인정합니다.
◎ 진행자 > 그때 가능성 없다 그랬죠, 옛날에.
◎ 장예찬 > 근데 그렇다고 해서 당선됐다고 해서 과거의 모든 잘못이나 실책이나 그가 안고 있는 분열의 씨앗들이 다 용서되느냐. 그런 식이면 조국혁신당도 진즉 민주당이랑 다 합당했어야 됐고, 이재명 대통령도 공소 취소해야 되는데 그 권력을 잡고 있어도 잘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당선돼서 인정받는 것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법 리스크나 정치적 리스크를 해결하는 건 또 별개의 문제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어떻게 하나의 자산이라는 건 인정했지 않습니까? 장 최고위원도?
◎ 장예찬 > '경쟁력이 있다' 정도로 표현하겠습니다.
◎ 진행자 > '경쟁력 있는 자산'
◎ 장예찬 > 제가 참 많이 양보한 건데요. 자산이란 단어를 쓰고 싶지는 않아요.
◎ 진행자 > 확보한 경쟁력을 보수 재건을 위해서 어떻게 활용해야 됩니까?
◎ 장예찬 > 일단 본인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느낀 게 많았겠죠. 북구에서 겸손하게 선거 운동했던 것처럼 보수 진영에 많은 상처를 남긴 주역이다. 본인이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거에 지적받은 여러 과오들에 대해서 반성하고 성찰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첫 단추라고 보는데 지금은 첫 단추도 이루지 않고 이제 배지 한번 달았다고 개선장군 행세하잖아요. 그러면 답이 없죠.
◎ 진행자 > 그래도 한동훈 의원을 중심으로 어떤 의원들이 좀 뭉치거나 이렇게 세가 불어나거나 이런 분위기 없습니까, 보시기에?
◎ 장예찬 > '친한'계가 확장되는 느낌은 아니고요. 지금 '친한'계라는 분들은 친한동훈계가 다음 당권을 잡지 못하면 총선 공천 못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제 갈 데 없으니까 거기 모여 있는 거고. 복당이 계속 안 되고 다음번 전당대회에서도 장동혁 대표가 연임을 하거나 아니면 한동훈 의원과 사이가 안 좋은 나경원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같은 사람들이 당권을 쥐게 되면 '한 줌 친한계'는 또 다 공천권 보고 다 흩어질 겁니다.
◎ 진행자 > 장 최고위원이 보기에 야권의 다음 차세대 가장 유력 주자는 누구입니까?
◎ 장예찬 > '장·나·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장·나·안'이 누구입니까?
◎ 장예찬 > 장동혁, 나경원, 안철수 세 명이 아마,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은 당권 경쟁에는 뛰어들 수 없잖아요. 서울시장이니까. 그러니까 전당대회를 내년에 다시 하게 되면...
◎ 진행자 > 지금 당권 얘기하는 거죠? '장·나·안'
◎ 장예찬 > 총선 공천권을 쥔 당대표 후보는 '장·나·안' 세 사람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권 주자로는 누가...이르지만요. 지금 할 얘기는 아니지만, 누가 유력합니까?
◎ 장예찬 > 지금 여론조사 나오는 것처럼 전통 보수층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장동혁 대표, 그리고 이번에 경쟁력을 증명한 오세훈 시장, 저는 안철수 의원은 영원한 다크호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세 분이 또 굉장히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겠죠.
◎ 진행자 > 한동훈 의원은 거기서 쏙 빼는군요.
◎ 장예찬 > 팬덤 있는 건 인정해요. 팬덤이 있지만 팬덤 못지않은 보수층 내의 강력한 비토 정서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비토층을 극복하지 못하면 당내 경선에서 대선 주자가 되는 게 불가능하다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의원의 강력한 팬덤의 핵은 뭐라고 해석하십니까? 해석을 좀 해주시죠.
◎ 장예찬 > 비방용으로 해야 되나, 방송용으로 해야 되나 좀 고민되는데. (웃음)
◎ 진행자 > 방송용으로 해야죠.
◎ 장예찬 > 모르겠어요. 기존의 정치인들과 다르게 라방도 하고 기타도 치시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데. 특히 고령층 60대, 70대 여성층에게 많이 어필하고 있고 여론조사를 보면 이분이 20대 지지율은 일관되게 0 아니면 1이거든요. 고령층에서 오히려 지지를 많이 받아요. 그런 소구력이 있긴 있다. 다만 차기 주자가 되려면 2030의 지지를 받아야 되거든요. 보수에서는 더더욱. 지금 20대, 30대가 반 민주당의 핵심 세력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2030 소구력이 없는 게 극복하기 힘든 약점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2030 소구력이 없다' 비방용인데 방송할 수 있을 정도만 비방용으로 하면 어떤 표현?
◎ 장예찬 > 방금 그렇게 순화한 거고요. (웃음)
◎ 진행자 > 참정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 장예찬 > 일종의 연예인 같은, 일종의 트로트 가수 팬덤 같은 걸 형성하고 있고.
◎ 진행자 > 정치적 팬덤이 아니다.
◎ 장예찬 > 정치 연예인이라고 조광한 최고위원이 말했잖아요.
◎ 진행자 > 정치 연예인이다.
◎ 장예찬 > 그런 점이 이제 한동훈 대표 팬덤의 주요 기반이겠죠. 이게 제가 방송용으로 제대로 순화해서 말한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정도면. 참정권 시위는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 장예찬 > 결국 특검을 관철시켜야 되고요.
◎ 진행자 > 특검만이 정답입니까?
◎ 장예찬 > 민주당이 손을 떼야 됩니다.
◎ 진행자 > 왜 특검만이 정답입니까?
◎ 장예찬 > 특검을 하겠다고 했잖아요. 선관위가.
◎ 진행자 > 근데 검경 합동 조사나 국정 조사 이런 거 지켜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장예찬 > 그건 올림픽 공원에 모인 청년들의 의혹을 해소시키기엔 너무 약한 조치인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 '검경은 정권의 말을 잘 듣는 기관이다'라는 인식을 우리가 가지고 있잖아요.
◎ 진행자 > 정권이 이걸 덮어줄 생각이 없지 않습니까?
◎ 장예찬 > 적어도 민주당 당직자들이 선관위와 해외 출장도 같이 갔다. 그리고 지금 제기되는 의혹은 주로 보수층에게 불리하게 뭔가 실수들이 일어난 거 아니냐라는 게 의혹의 핵심이기 때문에 ...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한길 씨나 이런 분들은.
◎ 장예찬 > 그분들 주장은 제가 크게 관심이 없고요. 다만 잠실이라든가 이런 보수층에게 유리한 지역에서 유독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많이 일어났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부터 자유로운 특검을 야당이 추천해야 되고 종합 특검 같은 경우는 아예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 추천 안 했잖아요. 민주당이랑 조국혁신당만 추천했잖아요. 이미 그런 선례가 있으니 정말 떳떳하고 진정성이 있다면 민주당에서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게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말입니다. 특검이 항상 여야가 바뀌면 똑같은 얘기인데 '특검 만능주의'라고 그렇게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야당은. 그리고 지금 장 최고위원 다른 말씀을 조금 하셨지만, 권력이 비호할 그런 큰 이유는 잘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 아닙니까? 선관위에 대한 수사는.
◎ 장예찬 > 그런데 어쨋든 많은 청년들, 그리고 올림픽 공원에 지금도 나와 있는 시민들이 선관위에 대해서 층위는 다르겠지만 '뭔가 권력과의 커넥션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의구심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저는 민주당이 손을 떼는 게 맞다고 보고요. 민주당이 어쨌든 정권 출범시키고 특검을 참 많이 했잖아요. 근데 선관위 특검에 대해서 시간을 끌거나 이걸 기어코 본인들이 추천하겠다고 하면서 협상을 지지부진하게 늘어버리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해소감을 주는 게 아니라 '거봐라. 뭔가 켕기니까 저러는 거 아니냐'라는 의혹을 더 증폭시킬 거라고 봐서, 자신 있고 문제가 없고 본인들도 선관위를 혼내야 된다는 데 동의한다면 쿨하게 특검 추천권에서는 손을 떼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장 최고위원 여러 가지 스펙트럼이 있지 않습니까, 시위대 중에는. 그중에 뭐 부정선거론자들도 꽤 목소리가 크고요. 부정선거론에 동의하시는 건 아니죠?
◎ 장예찬 > 그러니까 저는 이제는 부실이냐, 부정이냐 이런 말 가지고 프레임 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 진행자 > 그건 질문 안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 불법적인 행위들을 하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시위 현장에서?
◎ 장예찬 > 그건 또 결을 달리 봐야죠. 그래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장동혁 대표가 중재도 하려고 했고. 사실 한 분이 막아서면서 그게 실패했지만 나름의 자정 작용의 노력도 있거든요. 근데 제가 거기서 일어나는 이를테면 나쁜 행위를 옹호하지는 않겠습니다만.
◎ 진행자 > 근데 장동혁 대표나 장 최고위원 같은 분이 그 행위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 비판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당신들 이러면 안 된다' 너무 같은 편인 거 같이 말씀하시는 게 있어 가지고.
◎ 장예찬 > 근데 설득하고 중재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땡볕에서 야당 대표가 했다고 보고요. 어느 시위나, 그게 설령 좌파 성향의 시위나, 민노총 시위나, 그 소수에 의한 일탈 행위라든가. 눈살 찌푸려지는 분들은 늘 있잖아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전체 시위의 순수성이나 이런 거를 호도하면 안 되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니까 호도가 안 되려면 그 일부의 불법적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에 대한 강하게 비판하고 그걸 분리하고 거기에 대한 공권력의 집행은 찬성하고 이래야지 호도가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걸 그냥 방치하면...
◎ 장예찬 > 어느 정도의 문제의식이나 부정적인 부분은 장동혁 대표가 퇴원 기자회견에서도 '특정 세력이 올림픽 공원 시위를 이용하려고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거든요. 저는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비판이었다고 보고. 다만 경찰이 잠실 7투표소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무력을 통한 진압이나 이런 것들은 야당으로서 막아야 되기 때문에 그 선을 잘 타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해야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근데 경찰의 공권력이 불법 행위를 그냥 방치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장예찬 > 저는 지금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한 건 불법 행위를 방치하라는 게 아니라 책임 있는 인사들이 와서 거기 모인 사람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모습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민주당이지만 전용기 의원이나 또 일부 체육인 출신 의원들이 와서 대화하려고 했잖아요. 근데 한 번에는 잘 안됐죠. 하지만 그렇게 나온 의원들의 노력에는 저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것도 해야겠지만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공권력으로 그건 제압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해야겠죠. 대화도 해야겠지만 정상적인 분들하고는.
◎ 장예찬 > 저는 협상과 중재가 필요하고 저희가 나쁜 행동에 대해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야 되지만 이게 자칫 무력 진압의 빌미를 주는 식으로는 제가 답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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