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끌 민주당 시당위원장…정일영·허종식·이성만 3파전

변성원 기자 2026. 6.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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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당원 결집·역량 강화 온 힘
허, 통합 리더십 앞세워 출사표
이, 당원 중심 운영·원팀 구축
다음 달 20일 이후 선거 가능성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이성만 전 국회의원. /사진제공=본인

2028년 4월 인천지역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인천시당위원장을 둘러싼 경쟁이 3파전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인 정일영(연수구을)·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과 이성만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내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정일영 의원은 가장 먼저 차기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더 강한 민주당, 더 발전하는 인천을 위해 시당위원장에 출마한다"며 "시당위원장은 혼자 앞장서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뛰는 사람이다. 힘찬 출발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천일보와 통화에서도 "다음 총선까지 당원들을 강하게 결집하고 역량 강화에 힘써 민주당 후보들 당선을 열심히 지원하겠다. 송영길 전 대표도 강한 지지를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전 의원도 시당위원장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허 의원은 "인천 발전에 기여하고 통합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이 소수의 유력자 중심이 아닌 당원들과 함께하는 민주당을 만들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정치 인생이 순탄하지 않았던 만큼 누구보다 약자 마음을 잘 안다. 정치적 위기를 겪는 당원 모두를 끌어안고 원팀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세 인사 모두 조직 기반과 정치적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당내 표심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남석 현 시당위원장은 2024년 7월24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차기 시당위원장 선거는 내달 20일 이후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백 상태인 국민의힘 시당위원장도 같은 달 선출될 전망이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과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며 이달 30일 공직을 내려놓는 신재경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도 주변에 도전 의사를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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