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라미레스호, AVC컵서 오만에 풀세트 끝 간신히 승리

권혁준 기자 2026. 6.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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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패한 뒤 인니·오만에 연승…B조 1위로
남자 배구 대표팀. (AVC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오만을 간신히 제압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구은 25일(현지시간) 인도 아메다바드 사바르카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오만을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5-13 26-28 17-15)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태국에 풀세트 끝 패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3-0)를 잡은 데 이어 이날까지 2연승을 달렸다. 승점은 6점이 돼 태국을 밀어내고 B조 1위가 됐다.

다만 이날 한국의 경기력은 썩 좋지 못했다. 세계랭킹 78위로 한 수 아래인 오만을 상대로 하마터면 패할 뻔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상대의 높이에 고전하며 근소하게 끌려갔다. 이후 20-22에서 신호진의 공격과 상대 범실 등이 나오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연속 실점하며 첫 세트를 빼앗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접전을 벌였는데 이번엔 승리했다. 이번에도 세트 막판까지 23-23의 균형이 이어졌는데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25-23으로 이겼다.

한국은 3세트에선 세터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와 정한용의 공격 등으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25-13으로 쉽게 이겼다.

그러나 4세트 들어 다시 한번 오만의 공세에 밀렸고, 듀스 끝에 26-28로 패하며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한국은 최종 5세트에서도 2차례 듀스를 벌이는 혈전 끝에 17-15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정한용이 팀 최다 22점을 올렸고, 신호진과 임재영이 각각 15점씩 기록했다.

한국은 26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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