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이용규에 2년 실격 처분

이은영 2026. 6.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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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이어 중징계…26일부터 적용
▲ 이용규 코치/연합뉴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전 플레잉코치 이용규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KBO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용규 전 코치에 대해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적용해 2년 실격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기본 징계인 1년 실격에 더해 코치로서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인명 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낸 점 등을 고려해 1년을 추가했다. 징계는 26일부터 적용된다.

이 전 코치는 지난 12일 오전 6시25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코치는 적색 신호에 직진하다가 맞은편에서 정상 신호에 따라 유턴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 후미까지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사고 직후 측정된 이 전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코치는 사고 이후 구단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사실상 불명예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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