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부진' 에르난데스 "정타 많이 맞았다"… 1군 엔트리 강재민 합류

"(승리했던) 첫날의 무드를 기대했지만, 너무 정타를 많이 맞았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의 부진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한화는 전날 열린 두산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공수 양면으로 무너지며 2대 7로 졌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3이닝 64구 7피안타(2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 감독은 "경기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대 타자가 잘했는지, 정타를 너무 많이 맞았다. 다음 번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이날 1군 엔트리 투수로 강재민이 합류하고, 강건우가 말소됐다.
김 감독은 "건우가 못 던진 것은 아니고, 계속 (2군에서) 선발로 던지다가 올라온 거기 때문에 계속 선발로 더 던지는 게 낫겠다고 봤다"며 "재민이도 지금 좋은 상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채은성의 복귀 시기에는 여전히 신중함을 보였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봤지만, 몇 번 더 뛰는 것을 보고 타이밍이 됐다 싶을 때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박준영을 앞세워 설욕전에 나섰다. 상대 선발은 과거 한화 상대 6.1이닝 무실점의 활약을 보였던 두산 벤자민이다.
라인업도 재조정됐다.
이도윤(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진영(좌익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전날 8번 타자로 투입된 유민 대신 이진영이 자리를 채웠다.
김 감독은 "이진영이 그동안 열심히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 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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