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워터프런트 2단계 매립허가 난항…사업 지연 우려

김샛별 기자 2026. 6.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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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다시 신청(경기일보 2월4일자 1면)한 가운데, 매립허가를 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0월 인천신항 배후 단지와 송도 시가지 사이 공유수면 58만㎡(17만5천450평)에 대한 매립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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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매립목적 당위성 충분하지 않아” 지적
인천경제청, 매립 허가 불발시 오는 10월 재신청
평가 처음부터 다시…완공 일정 추가 연기 불가피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다시 신청(경기일보 2월4일자 1면)한 가운데, 매립허가를 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0월 인천신항 배후 단지와 송도 시가지 사이 공유수면 58만㎡(17만5천450평)에 대한 매립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해수부는 대면 평가 및 현장 실사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해수부 심사에서 허가를 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나온 해수부 의견과 평가위원들의 검토 내용을 보면, 매립 목적에 대한 당위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사업이 폭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방재 기능을 강화하고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과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심사 과정에서 나온 의견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조만간 공문을 통해 결과를 받으면 이후 계획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허가를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매립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송도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일정은 추가 지연이 불가피하다. 평가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천경제청은 첫 번째 매립허가 신청 과정에서도 승인을 받지 못해 사업 일정이 늦어져 완공 목표 시점도 당초 2027년에서 2030년으로 밀렸다.

이날 함동근 송도사업본부장은 G타워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바다를 매립하는 사업인 만큼 해수부가 환경 보호 등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여 설득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보완 절차를 거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해수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만간 인천경제청에 평가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 송도워터프런트 2단계 매립허가 재도전
https://kyeonggi.com/article/20260203580572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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