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저주' 가나 주술사, 이번엔 "케인 저주 풀어주겠다"

2026. 6.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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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주술사 나나 콰쿠 본삼 [출처=페이스북 @nanakwakubonsampowers 캡쳐]

잉글랜드와 가나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해리 케인에게 저주를 걸었다고 밝힌 가나의 주술사가 이번에는 "저주를 풀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주술사는 현지시간 24일 경기 전날 자신이 케인에게 저주를 걸었고, 그 결과는 무승부라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경기는 0-0으로 끝났습니다.

경기 후 본삼은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이제 해리 케인을 저주에서 풀어주겠다. 다음 경기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해리, 기분 나빠하지 말라. 우리는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발언과 함께 여러 물건을 이용한 주술 의식을 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본삼은 과거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저주를 걸어 부상을 입게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호날두의) 부상은 어떤 의사도 치료할 수 없다. 원인이 영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무릎, 내일은 허벅지, 다음 날은 또 다른 부위가 아플 것"라며 "가나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흑마술 의식 '마쿰바'를 선보이는 팬 [출처=X @ESPNAfrica 캡쳐]

한편 가나는 잉글랜드전을 치르기 전부터 초자연적인 힘과 관련한 화제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18일 있었던 가나와 파나마의 경기에서는 한 팬이 이른바 흑마술 의식인 '마쿰바'를 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팬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점수가 0-0으로 유지되자 주문을 외우고 하늘을 가리키며 가루를 바람에 날리는 의식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렙 이렌키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가나는 1-0으로 승리, 해당 의식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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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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