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의사과학자 양성 거점 본격 구축

박선강 기자 2026. 6. 25. 17: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IRACLE 사업단 출범식 개최
교육·연구 등 융합 플랫폼 조성
K-MediST 지원 MIRACLE 사업단 출범식 참석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현판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안쪽부터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민정준 MIRACLE 사업단장, 전진숙 국회의원, 왼쪽 앞은 임기철 GIST 총장.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합연구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선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4일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K-MediST 지원 MIRACLE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식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의료진,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임기철 GIST 총장, 박상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장, 전진숙 국회의원,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송태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지스트·전남대 공동수행 국책사업
MIRACLE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K-MediST 지원사업으로, 전남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 수행하는 국가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이다.

사업명인 MIRACLE은 '의과학 첨단 융합 연구 및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시너지 플랫폼 구축(Medicine-engineering Innovation and Rendezvous for Advanced Convergence and Leader Education)'의 약자다.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93억9840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과 민정준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며, GIST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가 공동사업단장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사업의 핵심 연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미래의료혁신센터 내에 약 400평 규모 공간에 공동연구소를 조성하고 의사과학자 교육 공간과 공동연구시설, 기업 협력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3D 미세중력 세포배양시스템과 고성능 유세포분석기 등 첨단 연구장비를 도입해 면역치료와 첨단재생의료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연구·임상·실증·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상 의료진 참여 기술사업화
안재숙 교수와 유수웅 교수, 이형곤 교수 등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 역시 사업의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임상의들이 직접 의료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와 기술개발로 연결해 새로운 치료기술과 의료기기 개발,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의사과학자 양성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MIRACLE 사업으로 구축될 의사과학자 양성 플랫폼이 광주·전남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미래 의료혁신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전남대학교와 GIST,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힘을 모아 공동연구소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미래의료 혁신은 의학과 공학, AI 기술의 융합에서 시작된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가 선순환하는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숙 국회의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국가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MIRACLE 사업이 광주·전남을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정준 사업단장은 "MIRACLE 사업은 의학과 공학, 교육과 연구, 임상과 산업화를 연결하는 국가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젝트다"며 "미래의료혁신센터에 조성될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