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1순위”...잘 자란 박소이 유나의 ‘그림자 아이’ [현장 LIVE]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6. 6.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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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고 있는 아역, 박소이 유나가 '그림자 아이'로 뭉첬다.

박소이는 '그림자 아이' 출연 이유를 묻자 "제가 해보지 못한 장르고, 영화의 독특한 세계관이나 그림자 동화라는 몽환적인 이야기게 끌려서 하고 싶었다"면서 "감독님이 수안의 감정을 많이 이야기해줬다. 앞에 뭐가 있다고 상상하면서 연습을 많이 해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유나는 "대본을 처음 읽고 궁금증이 엄청 생기더라. 원래 대본을 읽으면 그림이 그려지는데, '그림자 아이'는 유독 더 그랬다. 재인이가 엄청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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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이, 유나. 사진|강영국 기자
잘 자라고 있는 아역, 박소이 유나가 ‘그림자 아이’로 뭉첬다.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림자 아이’ 시사 및 간담회가 열렸다. 유은정 감독과 배우 박소이 유나가 참석했다.

‘그림자 아이’는 3년 만에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수안이 변해버린 엄마 금옥, 그리고 죽은 언니 수련의 얼굴을 한 소녀 재인을 만나면서 ‘그림자 동화’의 비밀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영화다.

유은정 감독은 “‘밤의 문이 열린다’는 고립과 유령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그림자 아이’는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 도플갱어를 엮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면 상실을 어떻게 안고 살아갈까 싶더라. 떠난 보낸 사람을 만난다면 상실이 채워질까 생각이 나아갔다. 상실을 채우려는 건, 애도와 다른 결이라고 생각했다. 상실을 채우려고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했을 때 이기적인 마음이 있다. 원본과 복제가 나눠진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그걸 비틀어보고 싶었다. 존재에 진짜와 가짜는 없다. 상실을 채우려는 마음도 떠나 보내는 사람과 경계도 흐릿해지는 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은정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박소이는 관객들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시나리오 쓸 때부터 박소이를 생각했다. 유나도 ‘파친코’에서 공개되자마자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제가 봤다. 제 시나리오 상 배역과 나이가 맞지 않았는데, 촬영을 하려고 보니 두 분 나이가 맞더라. 그래서 1순위로 연락했는데, 수락해줘서 감사하게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림자 아이’ 포스터. 사진
박소이는 수안 역을, 유나는 수련과 재인 1인 2역을 소화했다. 임수정은 딸을 잃은 엄마 금옥 역으로 합류해 상실감과 불안, 모성애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박소이는 ‘그림자 아이’ 출연 이유를 묻자 “제가 해보지 못한 장르고, 영화의 독특한 세계관이나 그림자 동화라는 몽환적인 이야기게 끌려서 하고 싶었다”면서 “감독님이 수안의 감정을 많이 이야기해줬다. 앞에 뭐가 있다고 상상하면서 연습을 많이 해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유나는 “대본을 처음 읽고 궁금증이 엄청 생기더라. 원래 대본을 읽으면 그림이 그려지는데, ‘그림자 아이’는 유독 더 그랬다. 재인이가 엄청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1인2역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러 차이점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각 개인의 환경과 인생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면 차이점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그리고 감독님과 대화를 진짜 많이 했다. 계속 왜 그랬을까요를 계속 본질적인 질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나는 임수정과 호흡에 대해 “임수정 배우님이 저희가 정말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저희를 정말 많이 배려해줘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줬다. 저희가 연기적인 조언을 구했을 때 진심 어린 조언을 줘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소이 역시 “저보다 현장에서 오래 자리를 지키셨다보니까 저의 미숙한 점을 잘 캐치해서 알려주고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떨 때는 정말 금옥 엄마로 느껴져서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제작사의 제안에 연기와 프로듀싱까지 함께해준 임수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선배도 마고 로비 같은 배우가 작은 영화에 힘을 실어주는 것에 관심이 많으셨다. 그래서 선배가 이 영화가 잘 만들어져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줬다”며 “영화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고, 프로듀서가 실무를 담당하기도 하지만, 감독이 보지 못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정 선배가 누구도 상처 받지 않는 현장이 되도록 노력했다. 박소이, 유나처럼 아역 배우들이 현장에서 좋은 기억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저희도 많이 챙겨줬지만, 아역 배우들을 챙겨주며 크게 품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림자 아이’는 7월 1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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