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드론으로 시민 안전망 구축…치맥축제·하천·치안 현장 투입

대구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 인공지능(AI) 드론 사업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추진한다.
대구경찰청과 민간기업, 시 관련 부서가 협력해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와 국가하천 점검, 치안 취약지역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AI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두류공원관리소와 금호강개발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에 AI 드론을 투입해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7~8월에는 두류공원 일원에서 ㈜아리온, ㈜이스온, 대구경찰청과 함께 스마트 치안 임무를 수행한다. AI 드론은 영상정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자동 인식하고,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7월 1일부터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에는 AI 드론을 집중 운영해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축제 현장의 안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9~10월에는 ㈜베이리스와 함께 낙동강과 금호강 등 국가하천을 대상으로 AI 드론 점검을 실시한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하천시설물의 균열과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 토지 점용과 무단 경작 등 불법행위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하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1~12월에는 강창교에서 사문진으로 이어지는 치안 취약지역에 AI 드론을 집중 투입한다. ㈜스카이엔터프라이즈와 ㈜이스온, 대구경찰청이 협력해 대구시 지원으로 개발 중인 국산 AI 드론을 현장에 배치한다.
드론은 실종자 수색은 물론 교량 실족 및 자살 위험 상황 등을 실시간 감시하며, 연간 100여 건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첨단 AI 기술 도입으로 드론 산업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검증된 지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가 미래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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