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토부 산하 위원회에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신청
!['모두의카드'와 장점 결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서울시가 공개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디자인과 서울 지하철 개찰구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yonhap/20260625161801332tpqb.jpg)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25일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공문을 보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를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달 12일 대광위와 대면 회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계획을 의논한 뒤 17일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국토부는 협의 없이 시가 독단적으로 발표했다며 아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24년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매달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도시철도(지하철)와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국토부가 올해 초 출시한 모두의 카드는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이용액을 전액 환급해주는 정기권으로, 기후동행카드와 마찬가지로 6만2천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전국 단위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가 사실상 같은 기능을 하는 점을 고려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마무리하되, 모두의 카드에 없는 기후동행카드만의 혜택은 시의 예산을 들여 유지하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모두의 카드는 청년 할인이 만 34세, 제대 군인 할인이 만 39세까지인 것과 달리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청년 만 39세, 제대 군인 만 42세까지 할인된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이용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요금 할인, 문화시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현행 기후동행카드는 7월 말까지만 선불 충전이 가능하다. 만약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예정대로 7월에 출시되지 못하고 지연되면 시가 준비한 특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시는 이를 두고 "대광위와의 협의가 지연될 경우 시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원활한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특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광위와 협의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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