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김부겸 반도체 팹 유치 목소리 내야"(종합)
이철우 "기업은 정치 아닌 시장 보고 움직여야"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팹 공장 구미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도체 팹 2기에 필요한 부지 40만평에 6000억 원을 지원해 팹 공장 부지를 평당 1000원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구·경북에서 30%가 넘는 지지를 받아 대구·경북도 일당 체제가 아니다"며 "지역발전을 생각한다면 김부겸·오중기 당시 민주당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와 임미애 의원, 민주당 구미시의원 등이 나서서 지역에 반도체 팹 공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힙을 모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에 목소리를 내고 투쟁을 해 줘야 다음 선거에서 또 호소할 수 있고 그래야 당선되지 않겠느냐"며 "선거 때만 코스프레를 하지 말고 지금 목소리를 강력하게 내 달라"고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반도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팹 공장의 입지가 검토돼야 한다"며 "구미는 전력과 용수, 부지, 환경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기업을 맞이할 의지와 파격인 행정지원 체계가 완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팹 기업에 대해 "구미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권과 지역사회, 산업계에서 구미의 도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가 경쟁력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법과 제도로 인프라와 인센티브 제도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지, 특정 지역에 가도록 유도하는 것은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훼손이 되며 반드시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입지 선정을 기업이 해야지 정부가 선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 투자설과 관련해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지도를 그릴 수는 없다"며 "기업의 정상적인 의사 결정 절차가 지켜졌는지, 입지와 시장성에 대한 객관적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정부와 기업 사이에 특별한 거래나 정치적 압박이 없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페이스북에 "기업 투자가 정치권의 압박이나 분위기에 따라 약속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업은 정치가 아니라 시장을 보고 움직여야 하는데, 기업의 투자 입지까지 정치가 개입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초등생 물려는 개 떼어내려 발길질한 여성…개 죽자 "400만 원 물어내라"
- 친오빠에 성폭력 당한 자매들…"자기 딸 유독 아끼는 모습에 몸서리" 분통
- 월드컵 남아공전 충격패에 전현무 "이영표 평정심 잃어, 책상 3번 내리쳤다"
- "'코미디언 '임OO' 결혼 생활 중 폭력, 양육비 외면" 대통령에게 '호소'
- "내가 모실게" 말 믿었는데…치매 엄마 통장서 1억 빼간 친오빠에 분노
- '참교육' 우진 엄마 현실로…담임이 2주간 병가 내자 사유까지 캐물었다
- 中매체 "한국 32강 진출 불투명"…누리꾼도 "집에 올 때 됐다" 조롱
- 일본은 지금 16강 한일전 꿈꾼다…"조1위 돼, 한국 제물 삼으면 쉽게 8강"
- '뼈말라' 최준희, 거식증 부인 "관리가 취미…그냥 예뻐지는게 좋아"
- "네딸X 얼굴에 염산 뿌릴 것"…학폭 피해자, 성범죄 협박까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