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김대호, 소속사 논란 언급…"후회한 적 없어" ('라스')

윤희정 2026. 6.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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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소속사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69회에서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대호는 "'라스'는 여러 가지 상황이 쉽지 않을 때, 돌파구가 필요할 때마다 불러주시는 것 같다"며 "기안84와 비교하는 댓글이 많았다.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속으로는 계속 긁혔던 것 같다. 요즘 염증이 생겨 많이 터트리고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구라는 "김대호가 뭐가 아쉬워서 기안84를 따라 하겠냐"고 위로하면서도 "기안84에게 편승한 것은 있지 않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시기가 공교로웠던 것뿐"이라며 "따라 한다고 말을 들으니 긁혔고 프리 후에는 MBC 때가 낫다고 하더라. 나온 지 1년 반밖에 안 됐는데 개업빨 떨어졌다는 말이 벌써 나오니까 답답했다. 자꾸 들으니까 약해지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여러 가지 재정 문제라든지 우리가 얘기하긴 그렇지만 본인 상황이 안 좋아서 (더 그렇게 느껴질 거다)"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최근 충격을 받았다. 'PD 수첩'에서 전화가 온 거다"라며 소속사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갑자기 그러니까 마음이 불편하더라. 자세히 말씀드리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김국진이 "무슨 일 있었냐"고 어리둥절해하자, 김구라는 "김대호가 개인적으로 안 좋다. 위안을 줘야 하는데 '기안84랑 똑같다', 'MBC 때보다 못한다' 얘기하니까 사람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대호는 "후회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 김대호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해 그는 MBC를 나와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최근 차가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계약 분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MBC 'PD수첩'은 지난 2일 방송을 통해 정산 및 자금 운용 문제, MC몽과의 갈등 등을 다룬 바 있다. 이에 원헌드레드 측은 방송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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